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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장

"여기 숨어서 뭐 하는 거야?" 박시준은 모자를 쓴 아이를 보며 조금 짜증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여기는 주차장이다. 후진할 때 기사가 이 아이를 보지 못했다면 차에 치일 수도 있었다. 부총장이 즉시 설명했다. "지난주에 학교에 들어온 아이입니다. 낯선 사람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 학교에 오는 사람들은 어린이든 성인이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었다. 박시준은 이 아이가 시은처럼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조금 여려졌다. 한이는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한 손으로 가방을 들고 쿨하게 일어섰다. 그가 박시준 앞을 지나갈 때 그는 힘주어 박시준의 먼지 한 점 없는 구두를 밟았다. 박시준은 당황했다. "..." 이 조그만 자식, 일부러 그런 거지? "박 대표님 죄송합니다! 이 아이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겁니다." 부총장은 즉시 웅크리며 티슈로 시준의 구두를 닦았다. 한이는 고개를 돌렸고 그의 눈에 도발적인 빛이 반짝였다. 시준은 그를 흘겨보았지만 얼굴의 절반만 볼 수 있었다. 다른 절반은 모자챙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살짝 올라간 입꼬리만 봐도 이 아이는 반항적이고 특이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방금 시준의 발을 밟은 건 분명히 의도적이었다. 됐어! 이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니니까! 그는 장애가 있는 어린 녀석에게 화를 낼 필요는 없었다. 오후 5시. 스타팰리스 별장. 장희원은 유치원에서 라엘을 데려왔다. 희원은 라엘에게 집에 특별한 손님이 있다고 미리 말해 두었다. 그래서 라엘은어느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집에 와보고 여전히 그녀는 놀랐다. 너무 예쁜 아줌마잖아! 헤어스타일과 드레스 모두 너무 특별했다. 게다가 얼굴도 동화 속의 공주처럼 너무 아름다웠다. "안녕하세요. 아줌마!" 라엘은 박시은에게 다가가 공손하게 인사했다. "언니!" 시은은 조심스럽게 라엘을 불러보았다. 라엘을 본 후로 시은은 덜 어색해했다. '같은 또래'를 보고 긴장이 풀린 것이다. 라엘이 오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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