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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9장

"산이 오빠, 오빠가 말은 험하게 하셔도, 나쁜 분은 아니신 거 알아요." 진아연이 담담하게 말했다. "모든 사람은 자기가 원하던 삶이 있어요. 제가 원하던 삶은 시준 씨와 평생을 함께하는 거였죠. 그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전 그와 함께 죽지는 않을 거예요. 그를 구해낼 방법을 찾아낼 거예요." "하!" "그때, 산이 오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죠." "젠장! 날 찾을 생각 마!" 산이 오빠는 행여나 그녀가 계속 말을 이을까 곧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진아연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다시 누웠다. 사실 일반적으로 보자면, 그녀는 지금 박시준이 사방에서 공격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걱정해야 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지금 그녀가 걱정되는 것은 그게 아니라, 박시준이 김영아와 정말로 사랑에 빠져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김영아는 얼굴도 예쁘고, 체구도 작고 귀여웠다. 산이 오빠의 말에 의하면, 김영아는 남자에게 고분고분해, 남자의 비위를 맞추는데 능한 사람이다... 박시준이 과연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 "쓰읍..." 갑자기 머리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져 그녀가 몸을 확 웅크렸다. 최근 그녀는 두통 빈도가 잦아지고 있었다. 그녀의 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한 달은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가능한 한 빨리 박시준의 기억을 되살려야 했다. 그가 두 사람의 과거를 조금씩 기억해내기만 한다면, 그녀는 그가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 다음 날, 그녀는 경호원과 함께 쇼핑몰에 가서 쇼핑했다. 경호원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표님, 오늘은 어떻게 쇼핑할 기분이 나셨어요? 오늘은 박시준 씨를 만나러 가지 않으세요? 아니면... 박시준 씨도 여기 있으신 건가요?" "오늘은 시준 씨를 찾아가지 않을 거예요." 어젯밤 잠을 잘 못 이룬 탓에 그녀는 오늘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다. "오늘 드레스를 한 벌 사야 해요. 3일 후면 김영아의 생일이거든요. 그때 제가 산이 오빠를 대신해 김영아의 생일파티에 참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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