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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0장

형나운의 굳은 시선이 백면 해골과 블랙 위도우에게 향했다. 특히 백면 해골은 온몸에 금칠을 한 데다 험악하고 살벌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오싹한 느낌이 절로 들었다. 그가 뿜어내는 살기는 그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심장을 압박하고 있었다. 형나운의 두 여자 선배는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동시에 이를 악물었다. “우리 함께 가서 저놈들을 죽여버리자! 그래서 여 선배의 원한을 되갚아 주자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하현이 그들을 막을 틈도 없이 두 여자는 허리에 찬 장검을 뽑아 들고 달렸다. 하현은 얼른 소리쳤다. “당신들은 저들의 상대가 못 돼!” 하현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백면 해골은 냉소적인 미소를 떠올리며 사정없이 주먹을 내리쳤다. 그가 내치는 주먹이 두 여자보다 몇 배는 빨랐다. 두 여자는 안색이 일그러지며 마음속으로 실패를 직감했다. 망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뒤로 물러나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들의 반응 속도가 느리지 않았음에도 그보다 더 빨리 백면 해골이 움직였다. 금칠을 한 주먹이 두 사람에게 떨어졌다. 스스로 고수라고 자부하는 두 여자는 동시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피를 토한 후 날아와 땅에 널브러졌다. 죽을 만큼의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할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나쁜 놈!” 여승보는 이를 악물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인도 요승의 비법이 아니었다면 당신이 어찌 우리의 적수가 되었겠어?” “설마 당신들이 우리의 적수라고 생각해?” 백면 해골은 여유로운 얼굴로 여승보 일행의 표정을 음미하듯 쳐다보았다. “여승보라고 했지?” “당신이 무학의 성지라고 불리는 대림사의 생가에서 제일 출중한 제자라고?” “나 정도의 수준은 그 당시 생가 제자들 중에 겨우 열 번째에 불과했어.” “대림사는 정말 이전 세대보다 영 못하다니까!” “무학의 실력은커녕 눈썰미도 없어!” “대림사의 김종갑조차 이렇게 사람 볼 줄을 모르다니?!” 백면 해골의 말에 여승보는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 “당신이 예전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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