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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4장

진몽요는 어깨를 들썩였다. “그럼 제가 오해했나 봐요. 저한테 실수하신 것도 없고 제가 시비 건 적도 없는데 너무 속이 좁으신 거 아니에요? 임립씨 만나러 온 거죠? 그럼 가서 일 보세요, 저희는 근무시간에 딴짓 하면 혼나요.”   임채미는 하이힐을 신고 씩씩거리며 임립의 사무실로 들어갔고, 임립은 그녀가 문 닫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이에요? 뭐 잘못 먹었어요?”   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 “내가 오자마자 진몽요씨랑 안야씨가 시비 걸었어요! 나는 그 사람들한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당신이 여기서 일자리까지 마련해줬는데 그런 식으로 보답하는 거예요? 당신 여자친구인 나를 무시하면 안되죠! 내가 저 사람들 사모님이 될 수도 있잖아요!”   임립은 벙쪘다. “얌전한 사람들이 어떻게 당신한테 시비를 걸었어요? 그리고 한 가지 강조하지만 내가 일자리를 제공한 게 아니라 저 분들 능력으로 일하는 거예요. 나도 필요한 사람만 써요. 그래서 그런 말 말아요. 듣기 거북해요. 우리 사이에도 좋지 않아요.”   임채미는 그가 이런 식으로 나올 줄 몰랐다. “허… 임립씨, 저 사람들이랑 무슨 사이라도 되나 보죠? 왜 저 사람들을 감싸줘요! 내가 자르라고 하면요? 그럴바엔 나랑 헤어지는 게 더 낫죠?”   임립은 머리가 아팠다. “왜 말을 그렇게 해요? 난 당신이 동거하고 나서부터 변한 거 같아요. 처음에는 우리 사이도 좋았고 당신이 이런 식으로 막무가내도 아니였어요. 왜 이제 와서 불만이 그렇게 많은 거예요? 사이로 말하자면, 진몽요씨는 내 절친의 여자이고, 안야씨는 그 여자의 친구예요. 뭐가 더 있겠어요? 괜히 심술부리지 말고 할 일 없으면 집에서 쉬든지 쇼핑이나 가요. 나 바빠요.”   임채미는 콧방귀를 뀌었다. “절친의 여자요? 진몽요씨 이미 경소경씨랑 헤어진 거 아니었어요? 그럼 절친의 전 애인이잖아요. 두 사람이 헤어졌는데 왜 남의 전 여친을 거둬주고 있는 거예요? 맨날 일만 하고, 당신은 내가 안중에도 없어요?”   임립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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