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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2화 날 찾아오라고 해

박수혁이 어떻게 소은정을 해친 사람을 놓아줄 수 있겠는가? 그녀는 박수혁이 목숨처럼 아끼는 사람이었다...... 유한슬은 이미 정신줄을 놓고 있었다. 전설 속에서만 들었던 박수혁이 음침하고 차가운 얼굴로 그녀의 앞에 서서 그녀를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쥐 죽은 듯한 적막에 사시나무 떨듯 떨었고 식은땀에 온몸이 젖었다. 그녀는 아까만 하여도 망상에 빠져있었는데, 한 시간도 채 안되어 이곳에 잡혀왔다. 정말 우스운 일이었다! 그녀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박 대표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연예계에서 나가겠습니다.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테니 한 번 만 용서해주세요......" 박수혁은 한 걸음 다가가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남자의 광기 어린 눈빛에 유한슬은 소름이 끼쳤다. 남자는 싸늘하고도 묵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구도 은정이를 해칠 수 없어. 누구도 안돼!" 방안에 기운이 삽시간에 변했다. 그는 돌연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 널 쉽게 놓아줄 수 없다." 유한슬은 겁 먹은 얼굴로 바라 보았다. "......" 박수혁은 이미 자리를 떴다. 그처럼 점잖고 고귀한 사람은 굳이 그런 장면을 구경할 필요가 없었다. 분부 한 마디면 수많은 사람이 해결해줄 테니까. 이한석은 뒤를 바짝 따랐다. 그는 이미 이런 일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박수혁은 소은정과 관계되는 일이라면 자신조차 혹사할 정도였으니. 그러니 다른 사람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밖으로 나온 박수혁의 미간에 짙은 그늘이 졌다. 이한석은 슬쩍 물어보았다. "박 대표님, 어느 정도로 혼낼까요?" 어디까지나 공중 인물이었으니 소문이 난다면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박수혁은 담담하게 눈을 내리깔았다. 그는 호주머니에서 담배 한 대를 꺼냈고 익숙하게 불을 붙였다. 그의 행동은 매우 점잖았지만 왠지 모를 거만함이 묻어났다. 몇 초 후 그는 연기를 뿜으면서 매정하게 말했다. "어느 손으로 은정이에게 술을 줬는지 물어봐. 그럼 그 손을......" 이한석은 순간 고개를 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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