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724화

풉- 날려간 초수영은 바로 피를 토했고, 얼굴색도 순간 창백해졌다. ‘내가 저 녀석의 적수가 아니라니! 맹렬한 공격을 아예 받아낼 수가 없어.’ 그런데 수영이 그대로 땅에 떨어지려던 찰나, 두 줄기의 그림자가 신속히 그녀를 향해 날아왔다.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수영의 허리를 안고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 수영을 안고 있는 낯선 남자는 꽤나 훤칠하고 잘 생겼다. 그러나 조각처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도범과는 달리 낯선 남자는 부드러우면서도 핸섬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이에 수영은 갑자기 긴장되어 쑥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그러다 잠시 생각한 뒤 고개를 들어 살짝 빨개진 얼굴로 조급해하며 남자를 향해 입을 열었다. “구, 구해 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저들이 인원수가 너무 많아 그쪽도 저들을 이기지 못할 겁니다. 그러니까 어서 가요, 이 일은 그쪽과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괜찮아요, 내가 도와 줄게요.” 호우가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수줍음에 머리를 긁었다. 그도 수영처럼 예쁜 여인은 처음 보는 듯했다. 아까 수영이 상처를 입은 모습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팠던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바로 날아와 수영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는 호우와는 달리 2초만 늦었던 왕석은 화가 치밀어 올라 얼굴색마저 창백해졌다. 아까 수영이 공격을 당했을 때,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왕석은 기뻐하며 바로 이쪽으로 날아왔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호우가 그보다 한발짝 더 빨랐던 것이다. “저기요, 아가씨. 나에게 상처를 치료하는 알약이 있는데 한번 드셔 보세요. 효과가 아주 좋을 겁니다.” 속으로 많이 언짢긴 했지만 멍청하지 않았던 왕석은 바로 정신을 차리고 상처 치료하는 알약을 꺼내 웃으며 수영에게 건네주었다. “고, 고마워요.” 수영은 비록 한 번도 두 사람을 본 적이 없었지만, 두 사람의 호의에 수영은 고마움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웃으며 알약을 건네받은 후 바로 삼켰다. 순간, 왕석은 바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어쩜 웃는 모습이 더 예쁜 거야?’ 이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