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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0화

도범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보라색 치마 여인의 공격은 요수의 공격과 맞붙게 되었다. 쿵- 무서운 굉음과 함께 여인의 검기는 바로 그 거대하기 그지없는 불덩이를 뚫어버렸고, 불덩이는 그래도 격파되고 말았다. 그 후 여인의 검기는 다시 남은 위력을 휩쓸고 전방의 쌍두 적색 구렁이를 향해 돌진했다. 크릉- 여인의 공격은 구렁이의 몸에 20여 센티미터에 달하는 상처를 남겼고 선혈이 그 상처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순간 구렁이의 노호에 포악한 기운이 더해졌다. 몸집이 거대한 쌍두 적색 구렁이에게 아무런 데미지도 입히지 못했지만, 구렁이를 격노시키기엔 충분한 상처였다. 그렇게 쌍두 구렁이는 다시 한번 노호하며 동시에 각기 다른 방향에서 전방의 보라색 치마 여인을 향해 농구공처럼 거대한 불덩이를 뿜어냈다. 보라색 치마 여인은 방심할 겨를도 없이 필사적으로 영기를 보검에 주입한 후 신속히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여인의 앞에 순간 영기로 응집된 벽이 나타났고, 그 벽은 두터운 장벽이 되어 여인의 앞을 막았다. 쿵쾅- 두 개의 거대한 불덩이가 곧 날아와 장벽 위에 떨어지자 장벽은 끊임없이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행이도 장벽은 결국 요수의 공격을 받아냈다. 그 후 장벽은 계속 앞으로 천천히 날아갔고, 여인은 장벽의 멀지 않은 곳에 숨어 구렁이를 향해 조금씩 다가갔다. “저 여인이 너무 강해. 비록 요수와 똑같은 천급 2품이라지만 보통 인간은 같은 등급에 처한 요수를 이길 수 없어. 두 세명 정도 연합하지 않으면 이기기 힘든 건데, 저 여인은 심지어 우세에 처해 있어.” 한참 지켜보고 있던 도남천이 걱정되어 도범을 향해 말했다. “도범아, 그냥 저 영초를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너 저 영초를 빼앗았다간 저 여인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과 같은 거야.” “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상황을 살펴가며 대처할 게요.” 도범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가 여인의 적수가 아닐까 봐 걱정하고 있는 남천의 마음을 도범도 잘 알고 있었다. 쿵- 여인의 장벽은 바로 쌍두 구렁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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