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8화
“여 종주, 내가 한번 살펴봐도 될까요? 이런 물건은 처음 보네요.”
창공정이 잠깐 멍해 있더니 바로 빙그레 웃으며 여종을 향해 말했다.
그런데 여홍이 의외로 차갑게 웃으며 창공정을 거절했다.
“내가 이렇게 직접 와서 알려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하세요. 허, 우리 종문의 가족들이 목숨을 내걸고 찾아온 걸 함부로 보여줬다가 돌려주지 않으면요? 지금 우리 종문의 강자들이 엄청 많이 죽은 판에 당신들이 돌려주지 않으면, 우리가 당신들이랑 싸울 수도 없는 거잖아요.”
“사실 그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종문도 재수없게 무서운 요수 한 마리를 만나 단번에 진신경 정점의 강자를 여섯 명이나 잃었거든요.”
“여섯 명이나 잃었다고요?”
창공정이 진땀을 흘리며 여종에게 해석했고, 여종이 그 말에 운소종 쪽의 세력을 살펴보았다.
‘정말이네?’
그러나 여종은 여전히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안 됩니다. 이건 우리가 가까스로 얻어온 거고, 내가 어제 밤새 연구했지만 아무것도 연구해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마저 돌아가 연구해야 해요.”
“우리 종주님께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건 사실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다들 분쟁을 일으키려 하지 말고, 천급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이나 공법을 알고 있다면 공유해서 같이 사이좋게 천급으로 돌파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물론, 복용해야 하는 보물이면, 그것도 양이 제한되어 있는 거라면 어쩔 수 없고요.”
다른 신왕종의 장로가 앞으로 나아와 많은 사람을 향해 말했고, 인파 속에 있던 도범이 듣더니 덩달아 앞으로 걸어 나왔다.
“신왕종 종주의 선심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오늘 이렇게 많은 제자를 데리고 이곳까지 오신 건, 알려주고 싶은 게 더 있어 서가 아닌가요?”
“맞아요, 우리 어느 세 험지에 갔는지 알려주려고 왔습니다. 우리 종문의 많은 제자들이 이미 그 세 곳에서 목숨을 잃었으니 다들 헛걸음하지 말라고요. 나머지 네 곳은 우리가 빠질 테니 다들 알아서 팀을 나눠 가세요. 그리고 이 공 속의 비밀은 험지에서 찾아내게 되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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