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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3화

"전방에서 대규모로 싸우고 있는 것 같은데?" 초수정이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우리도 한 번 가보자, 우리 가문의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응." 도범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초수정과 함께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렇게 한참 날다가 그들은 넓은 풀밭 중간에 포위당한 십여 명의 초씨 가문의 젊은이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포위하고 있는 자들은 스무여 명의 루씨 가문의 젊은이들과 십여 명의 홍씨 가문의 천재들이었다. 심지어 바닥에는 이미 7~8명의 초씨 가문의 천재들이 숨을 거둔 채 널브러져 있었다. "젠장! 루씨 가문의 사람들 너무 파렴치한 거 아니야? 감히 홍씨 가문 사람들과 손잡고 우리 초씨 가문의 가족들을 참살하다니!" 초수정이 보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라 얼굴색마저 파랗게 질렸다. "네 둘째 누나도 저 중에 있어." 멀리서 초수미를 발견한 도범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도범의 반응은 의외로 이미 예상이라도 한 사람마냥 덤덤했다. 그것도 그럴게, 루씨 가문과 도씨 가문 간의 사이가 제대로 틀어졌으니 현재 그들 루씨 가문에게 있어 홍씨 가문의 비위를 맞추는 게 제일 적합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홍씨 가문의 사람들은 도범과 초수영의 일로 도씨 가문과 초씨 가문에 원한을 품고 있었을 거고. 그러니 그 두 가문이 손을 잡고 초씨 가문의 사람들을 공격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다. "언니 팔에 상처가 있는 것 같은데? 빌어먹을! 홍씨 가문 사람들 중에 진신경 중기가 두 명이나 있어. 루씨 가문에도 한 명 있고. 진신경 중기의 강자가 세 명이나 합류한 상황에서 언니의 수련 경지가 저 중에서 제일 높다고 해도 감당해내지 못할 거야!" 초수미의 팔에 난 상처를 발견한 초수정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피는 끊임없이 상처에서 흘러나와 곧 초수미의 옷소매를 빨갛게 물들였다. 이때 전투도 잠시 멈추었다. 밖에서 초씨 가문의 가족들을 포위한 두 가문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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