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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6화

"아빠, 아빠도 아시다시피 저 그 녀석을 전혀 좋아하지 않아요. 지금은 저희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그 녀석의 할아버지도 작년에 돌아가셨으니, 그 혼약은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인 거잖아요." 영송이 즉시 앞으로 다가가 영수의 손을 잡고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게다가, 아빠도 잘 알고 계시잖아요, 최무신 그 녀석이 질이 얼마나 나쁜지. 저 그 녀석이 여자랑 같이 호텔에 가는 걸 몇 번이나 봤다니까요! 설마 그들이 정말 비즈니스 때문에 같이 호텔에 갔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분명 그렇고 그런 짓을 하러 간 거라니까요!" 영수가 어두운 표정으로 도범을 한번 보더니 더욱 화가 나서 말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남자를 찾으면 어떡해? 이 녀석, 이름이 뭐야?" "이분은 도범이라고 해요." 영소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아빠, 사실 우리 오늘 처음 만난 사이거든요. 최무신을 화나게 하고 싶어서 일부러 내 남자친구라고 거짓말을 한거고. 그 녀석이 단념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허, 너 드라마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 그런데 의외로 영수가 허허 웃으며 영송을 향해 말했다. "너 설마 최무신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 우리가 그렇게 막 건드려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고. 비록 나도 너의 혼사를 찬성하지 않지만, 상대방은 이류 세가에 속하는 가문이야. 집에 돈이 많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우리 가문에서 그들과 합작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엄청 많아." 그러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최무신이 이미 전화 왔어, 서둘러 준비하고 모레 바로 결혼하겠다고. 심지어 오늘 바로 청첩장을 돌리다더군. 네가 만약 그와 결혼하지 않는다면 우리와 합작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더는 투자하지 않을 거래. 너 그게 어떤 뜻인지 알기나 해?" "뭐라고요?" 영송이 듣더니 순간 멍해져서는 할 말을 잃었다. 머리속이 윙윙거리고 있었다. "뭐라고요? 외삼촌, 최무신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거래요?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언니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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