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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장

경소경은 알 수 없는 한숨을 쉬며 “알았어요, 밥은 그래도 가져왔으니 먹어요. 그리고 앞으로 아침에 내가 일찍 일어나는 날엔 요리해서 먹는김에 그쪽 것도 챙겨다 줄게요. 내꺼 먹는김에 해주는 거니까 너무 부담 갖진 말아요.”   진몽요도 안도의 숨을 내쉬며, 도시락을 들고 자리를 떴다.   목씨 그룹 회사.   강령은 길에서 받은 전단지로 더위를 식히며, 건물 안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때 프론트에 직원에게 다가가 “아가씨, 여기 대표한테 진몽요네 엄마가 볼 일 있어서 찾아왔다고 말 좀 해줘요. 여기 대표님 부인이 우리집에 살고 있거든요.”   프론트 직원은 듣고 전화기를 들었다.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전화가 연결되고 직원이 말했다. “대표님, 진몽요님 어머니가 찾으십니다.”   “올라오라고 하세요.”   전화 후 직원은 강령을 엘리베이터까지 직접 모시며 말했다. “46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발 걸음 소리너무 크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강령은 웃으며 “고마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강령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정돈했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목정침 같은 사람을 만나려면 겉모습은 단정해 보이는 게 좋으니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목정침의 비서 엘리가 일회용 슬리퍼를 건내며 말했다. “진 사모님, 움직임은 최대한 작게 해주세요. 대표님이 산만한 걸 안 좋아하셔서요.”   강령은 고개를 끄덕이고 목정침의 사무실로 향했다. 문은 열려 있었고, 목정침은 창문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녀를 기다리는 듯했다.   “정침아, 우리 정식으로 만나는 게 이번이 처음이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역시 연이가 보는 눈이 있네.” 강령은 아부를 많이 들어봐서, 자연스럽게 이런 말들을 할 줄 알았다.   “사모님, 할 말 있으시면 바로 하세요.” 목정침은 그녀의 아부에 전혀 관심이 없어보였다.   “그게… 연이가 우리 집에 살고 있잖아? 말해주고 싶은 게 있는데 걔네가 말을 못하게해서. 근데 내 생각은 네가 알아야 할 것 같아. 우리 집이 지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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