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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장

기모진은 원래 있던 자리에 홀로 앉아 있다가, 가을바람이 불어와, 공기 중에 익숙한 향기를 어렴풋이 맡았다. 그러나 그때 전화벨이 울리면서 그의 생각을 방해했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받았고, 저편에서 들려오는 소만리의 냉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 선생님, 내일 오전 9시에 민정국으로 올 수 있나요?” 기모진은 소리 없이 침묵한 뒤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내일 오전 9시 정각에 민정국에서 당신을 기다릴게." "좋아요, 그럼 그때 봐요." 소만리는 말을 마친 후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운전 중인 기묵비에게 미소를 지으며 "묵비, 내일 아침에 당신이 저와 함께 민정국에 가지 않을래요? 더 이상의 의외의 사고는 원하지 않아요." "물론이죠." 기묵비는 기쁘게 동의했다. 그도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더 이상의 문제를 원하지 않았다. 가을바람이 불자 치모진은 통화가 끊어진 핸드폰을 들고 실의에 빠져 눈을 감았다. 올 것이 드디어 왔다. 천리, 우리는 드디어 당신, 나로 변하는 거야.. ...... 다음 날 기모진은 일찌감치 민정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그는 반드시 소만리보다 먼저 와야 했다. 그는 오늘 이혼증도 받지 못할 거라는 상상을 했지만 결국 소만리가 제 시간에 나타났다. 기묵비가 소만리를 데리고 함께 왔다. 기모진은 소만에게 자신의 문제를 들키지 않도록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눈앞의 젊은 부부를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확인했다. "두 분, 정말 다시 생각해보지 않으실래요? 부부사이는 침대 머리맡에서 싸워서 침대 끝에서 화해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냥 움직이지 않으면 이혼이에요." “호의에 감사하지만 우리 사이에는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만리의 말투는 간결하고 단호했고 심지어 완고했다.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결혼은 이혼이 가장 좋은 결말이에요. 저를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문밖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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