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642장

”소만리는 지금 어디 있어? 그리그 그 남편이라는 작자 기모진은? 잡았어?” 고승겸은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모두 경찰서에 있어요. 기모진은 아마 별일 없을 거예요. 소만리는...” 그는 잠시 숨을 죽이고 기대로 가득 찬 안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렇다. 안나는 소만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었다. “소만리는 어때? 중혼죄로 처벌받는 거야?” 여지경이 되물었다. 사실 그녀는 소만리가 마음에 들었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에 그녀는 소만리에 대한 확실한 상황을 알게 되어 이 혼사가 계속 진행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고승겸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비록 이 일로 고승겸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엉망이 되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소만리가 중혼죄로 처벌받지 않기를 바랬다. “아까 어떻게 그렇게 경찰이 제때 딱 왔지?” 여지경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안나는 자신의 공을 치하해주길 은근히 바랬다. 결국 그녀의 신고로 경찰이 와서 고승겸의 체면을 살려줬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안나가 지금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을 때 갑자기 고승겸의 묻는 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경찰에 신고했어?” 안나는 칭찬이 듣고 싶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여지경 앞에서 더 호감을 얻어보려고 기대를 가득 안고 고개를 끄덕였다. 안나는 여전히 정숙한 척하며 눈썹을 찡그리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장착하고 입을 열었다. “이 여자는 중혼죄를 저질렀어요. 난 그 여자가 이렇게 우리 겸이 오빠를 우롱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어요. 그녀가 경찰에 잡혀간 것은 다 자업자득이에요!” “역시 네가 신고한 거로군.” 여지경은 칭찬을 기대하고 한껏 부풀어 있는 안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니? 네가 이렇게 하면 소만리가 위험해진다는 걸 몰랐던 거야?” “...” 안나는 자기가 여지경에게 칭찬을 받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여지경이 자신을 원망하는 말을 듣고 약간 어리둥절했다. “어머니, 잊으셨어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