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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장

”부인, 옛날에 내 아들이 당신 수양딸 모보아를 쫓아다녔었죠. 그 철딱서니 없는 수양딸은 내 아들이랑 사궈서 신분을 좀 높이고 싶었던 모양이야. 내 아들을 그냥 갖고 놀고 내팽개쳤지.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됐죠? 그 여자 이 세상에 살아있지도 않아!” 여자는 두 팔짱을 끼고 만면에 웃음기를 띠고 말했다. “부인 자신도 그 독사 같은 여자를 친딸로 여겼다가 나중에 어떻게 됐어요? 자기 친딸을 그렇게 고생이나 시키고. 이것이 다 업보 아니겠어요?” “그냥 보통 업보가 아니야! 보니까 친딸이 불길한 운을 타고 난 것 같아. 들어보니까 기 씨 집안도 망하게 할 뻔했다고 하던데. 나중에는 모 씨 집도 홀랑 다 타버리고 말이야. 결국 엄마라는 사람은 이렇게 정신이 반쯤 나간 멍청이가 되었고. 정말 재수 없는 아이를 낳은 거야! 하하하...” “맞는 말이야. 하하하...” 두 여자는 아주 죽이 맞아서 한껏 비웃고 있었다. 위청재는 이 모습을 보고 바로 과일 접시에 있는 사과를 집어 힘껏 던졌다. 그 두 여인은 웃음소리를 뚝 그치고 놀란 눈을 한 채 몸을 피하려다가 두 여인끼리 이마가 부딪혔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했다. “이 사람이 경도 제일 부잣집 귀부인 맞아? 사람을 함부로 이렇게 때려! 위청재가 침착하고 당당하게 되물었다. “내가 때린 게 사람 맞아?” “...” “사화정의 수양딸이 세상 떠난 지 얼마나 오래됐는데 이미 저세상 사람을 가지고 놀리다니. 당신들을 인간이라고 할 수 있어? 사람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 두 여자는 위청재의 말을 듣고 얼굴이 붉어졌고 반박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위청재는 그 여자들에게 다가가서 예의 바르고 정중하게 따졌다. “다른 사람이 불행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고 여기 와서 재미난 구경마냥 기뻐하다니. 사과 하나 던진 걸로 끝내는 것을 다행으로 알아. 어서 가. 안 가면 바로 경찰 불러서 다 잡아들이라고 할 테니까!” “너...별 독한 여자를 다 보겠네!” 여자는 입을 삐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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