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1장
안야는 이상해서 물었다. “집에 안 계세요?”
진몽요는 얼버무렸다. “응, 나 경소경씨 집이야…”
안야는 놀랐다. “두 분… 다시 합친 거예요?”
진몽요는 설명하기 귀찮았다. “아이고, 네 일이나 먼저 해결해. 얼른 집에 가서 도착하면 나한테 전화해! 경찰서 가서 신고한 거 취소해야지.”
전화를 끊은 후 아직 7시도 안된 시간을 보고 너무 졸렸던 그녀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딱 10분만 눈을 붙이려 했고 안야의 전화를 기다리기 위해 핸드폰을 잡고 있었다.
갑자기, 경소경이 손을 그녀의 허리위에 올렸고, 그녀는 비몽사몽하게 그에게 그만하라고 했지만 그는 미동도 없었다.
고의인지 실수인지 그는 입술을 그녀의 귓가에 가까이 대고 신음소리를 냈다. “으음….”
그녀는 몸을 살짝 웅크렸다. “그… 안야한테 전화 왔었어요, 아무 일 없데요. 간묵이 보낸 문자는 취해서 실수였데요. 지금 집으로 가서 안야 만난 다음에 경찰서 가려고요. 당신 차 좀 빌려줘요, 다 쓰고 돌려 줄게요.”
경소경은 눈을 살짝 떠서 시간을 확인했다. “너무 일러요. 8시에 가요. 내가 데려다 줄게요. 같이 좀만 더 자요.”
진몽요는 입술을 삐죽였다. 이건 또 무슨 뜻일까? 그녀가 어제 이곳에 잔 건 단지 그가 그녀를 저녁내내 도와주었기 때문이었는데 정작 그는 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녀가 그렇게 쉬운 여자인가? 절대 아니다!
“손 치워요, 안 치우면 가만 안 둬요…”
경소경은 그녀의 성격을 알아서 그녀의 손을 꽉 붙잡았다. “움직이지 말아요.”
그녀는 정말 움직일 수 없었다. 예전에는 그가 많이 봐줬었지만 마음만 먹으면 그녀를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었다!
처음엔 그가 그저 그녀를 안고 있었지만, 갈수록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그는 갑자기 몸을 돌려 그녀를 아래로 눕히고 아련한 눈빛으로 내려다봤다. “진몽요씨, 자신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 나 피해요? 왜 나랑 헤어졌어요? 나 이순이랑 아무 일도 없었어요. 몇 년 전에 그게 끝이었는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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