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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장

그때 진아연이 말했다. "박시준 씨, 내가 만약 아이를 돌려준다면... 저를 그만 괴롭히실 건가요?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그녀는 그와 더이상 장난을 치고 싶지 않았다. 그는 나가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차갑게 말했다. "아이를 돌려준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지." 그는 말을 마친 후, 문을 거칠게 열고는 나가버렸다. "시준아, 괜찮아?" 성빈이 밖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아연은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짜증이 났다. 갑자기 욱하는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문밖에서 발걸음이 멀어진 것을 확인한 그녀는 바로 침대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몇 분간의 침묵 후, 그녀는 휴대폰을 들어 마이크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마이크: "아연아, 밥 먹었어 안 먹었어?" 마이크는 마침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진아연은 부엌에 움직이는 형체를 보았다. 하지만 마이크는 바로 화면을 두 아이에게로 돌렸다. "먹었어..." 확실히 두 아이를 보니 진아연의 마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그라들었다. "한이야, 라엘아~ 뭐하고 있어?" "퍼즐 맞추기하고 있었어요! 오빠가 하는 거 보고... 나도 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못하게 했어요. 망치기만 할 거라고." 라엘이는 입술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아, 그리고 엄마! 오늘 조 아저씨가 우리한테 맛있는 요리해줬어요!" 마이크는 깜짝 놀래며 말했다. "라엘아, 이 일은... 우리끼리 비밀하자고 했잖아? 나랑 약속한 거 아니었어?" 라엘은 순진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 엄마한테 이미 말해버렸는데요! 엄마는 절대 화 내지 않을 거예요." 진아연: "마이크, 집에 감시 카메라 있다는 거 잊었어? 저녁에 이미 조지운 씨 차가 마당에 주차되어 있는 거 봤다고." 마이크: "..." 라엘이는 꺄르르 웃으면 말했따. "삼촌, 바보래요~!" "... 휴가 중이면 푹 쉬다가 오면 될 것이지! 뭘 감시 카메라까지 봤어!" 마이크는 이어서 말했다. "지금 이 시간에 침대에 혼자 누워있는 거야? 아니 그렇게 있을 거면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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