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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8장

강훈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큰 누나, 아직 아버지의 상황에 대해 어떤 소식도 없어. 만약에 명확한 소식을 알게 되면 반드시 가족 채팅방에서 모두에게 알릴게." 큰 누나가 대답했다: "그래, 그럼. 아버지에게 이런 일이 생겨서 우리도 많이 속상해하고 있어." "아버지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거 어떻게 알았어?" 강훈이 물었다. "본가에서 아버지와 연락이 안된다는 소식을 들었어. 훈아, 네가 누나한테 얘기해주길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아무 소식도 없었네..." "누나, 나도 일부러 숨긴 건 아니야. 아버지 오늘 하루만 연락이 닿지 않는 거 뿐이야.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는 나도 잘 몰라, 근데 내가 어떻게 감히 아버지한테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겠어? 갑자기 돌아오시기라도 하면 어떻게?" 강훈이 말했다. "아버지가 돌아와서 우리 모두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본다면 엄청 화나실 거야." "그랬구나, 누나는 네가 무슨 명확한 소식이라도 가지고 있는 줄 알았지!" "아니야, 누나." "그래. 훈아, 누나가 한 가지 더 물을 게 있는데, 너 혹시 아버지의 유언장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니?" 다른 형제자매들이 보기에 강훈은 강도평이 인정한 후계자였다, 그래서 다들 강훈을 엄청 부러워했다. 동시에 그들도 잘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죽는다면 아버지의 대부분 재산은 강훈에게 물려줄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들은 큰 욕심은 없었고 국물 한 모금이라도 얻어 마시고 싶은 것 뿐이었다. 같은 강씨 집안의 자식으로써, 아버지가 설마 집 한 채 정도 남겨주지 않을 수는 없겠지? "누나, 이건 아버지의 개인 변호사에게 물어봐야 할 거 같아." 강훈이 말했다. "아버지는 여태껏 유언장을 들먹이며 내가 아버지의 말에 잘 순종하도록 협박해왔지. 이번에 아버지한테 진짜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도 돌발사건일 것이고... 전에 유언장을 어떻게 작성하셨는지는 나도 잘 몰라." "그렇구나! 훈아, 넌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아버지는 언제나 딸보다 아들을 중시해 왔잖니,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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