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988장

”기 사모님은 보석 업계에서 유명한 디자이너니까 그림도 좀 연구하셨겠죠? 시간이 되면 서로 소통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경연은 자신을 몇 번이나 도와줬고 겸손하고 교양 있는 점잖은 사람이어서 소만리는 거절하지는 않았다. 한편 강연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들어오자마자 강어가 직접 정면으로 뺨을 때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강연은 머리가 텅 비어버린 채 온몸이 얼어붙었다. 입에서도 따가운 피비린내가 났다. 강연의 뒤를 따라 걸어오던 양이응이 이 광경을 보고 옆에 서서 당황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오늘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분명 오늘 소만리에게 굴욕을 주려고 나섰는데 왜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는 거지? 이게 어떻게 되는 상황이야? 강연은 뺨을 맞아 살짝 부어오른 얼굴을 감싸며 말했다. “오빠 미쳤어! 왜 날 때려!” “너 자신한테 물어봐. 오늘 뭐 하러 나갔어?” 강어의 얼굴빛이 굉장히 어두웠고 마치 불쾌한 감정을 애써 참고 있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더 이상 말썽 부리지 말고 F국으로 돌아가서 너의 방탕한 생활을 정리하라고 말했지. 왜 자꾸 소만리를 건드리려고 해?” 이 말을 듣자 강연은 차츰차츰 상황을 알게 되었다. “오늘 일어난 일은 소만리 때문이었어! 오빠 혹시 소만리 좋아해? 그 여자 때문에 날 두 번이나 때리고! 난 오빠 친동생이라구!” “만약 네가 내 친동생이 아니었다면 널 벌써 한 방에 죽였을 거야!” 강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지만 여전히 애써 참아야 했다. “...” 강연은 눈빛이 움츠러들어 숨도 삼킬 수 없었다. “왜 이렇게 소만리를 도와주는 거야? 설마 진짜 그 여자 좋아하는 거야?” “헛소리 작작해.” 강어는 매서운 눈빛으로 사납게 양이응을 한 번 쓱 훑어보고는 말했다. “명심해. 다시는 소만리를 건드리지 마. 그렇지 않으면 그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할 거야.” “...” 강연은 화가 나서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녀는 입가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