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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장

그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날카롭고 가시 돋친 눈으로 기묵비를 향해 노려보았다. “당신이 정말 그녀를 건드렸어.” 그는 발끈 화를 내며 하얀 손바닥으로 기묵비의 멱살을 잡아당겼다. “천리는 내 여자인데, 감히 그녀를 건들이다니! 기묵비, 내가 당신을 죽여버리겠어!" 소만리는 기모진이 갑자기 노발대발하며 손을 들어 기묵비를 때리려고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때 그녀의 뒤에 있던 경호원이 권총을 꺼내 기모진을 향해 직접 총알을 발사했다. 소만리가 반응하여 막으려고 했을 때, 총알은 이미 날아가 기모진의 손에 직접 맞았다. 순백의 눈밭에 새빨간 피가 “똑똑똑" 떨어졌고, 붉은 색과 하얀 색이 대비되는 색, 그렇게 악마의 색깔이었다. 소만리는 두 눈이 따끔거리고, 마음도 몹시 괴로웠고, 기모진을 도우러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경호원들에게 제지 당했다. "부인께서 여전히 여온 양이 보고 싶으세요? 만약 당신이 지금 기모진을 도우러 간다면, 여온 아가씨는 아마 영원히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기모진이 손을 다쳐서, 기묵비는 쉽게 그를 밀쳤다. 소만리는 기묵비가 경호원에게 다시 뭔가를 하라고 명령할까 봐 두려워, 급히 입을 열었다. ”기모진, 여기서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요,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아요!” 그녀는 일부러 냉혹하게 경고했지만, 마음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기모진은 눈에서 피가 흥건한 손바닥을 보고, 눈동자는 먼 곳의 소만리를 바라보았다. 서로 바라보는 이 시선은 마치 만년을, 수많은 산과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았다. 소만리의 심장이 매우 불안했고, 그녀는 기모진이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그가 다시 집착해서 위험에 처할까 봐 걱정했지만, 그러나 그녀는 그에게 어떤 힌트도 주지 못하고 점점 더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몰아낼 수밖에 없었다. "좋아요, 내가 꺼질게요, 다시는 당신을 방해하지 않을 거예요." “모천리, 나를 아무리 미워해도 나는 당신을 기다릴 거야.” 기모진은 소만리에게 이런 말을 한 후 결국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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