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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장

기모진은 강연에게 다가와 얼음처럼 차갑게 말을 뱉었다. “당신이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와 어제 내가 직접 건네준 따뜻한 우유에 좋은 것이 들어 있었어.” “...” “네가 나에게 준 담배와 같은 성분인데 유일한 차이점은 내가 좀 더 양을 늘렸다는 거야.” “뭐라고!” 강연은 너무 놀라서 눈을 부릅떴다. “당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기모진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 예전에 소만리에게 무슨 짓을 하라고 남사택한테 사주했는지 잊었어?” “...” 여기까지 듣고 강연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냐, 그럴 리가! 내가 정말 먹었다면 어떻게 아무런 증상이 없었겠어!” “당연히 없지. 왜냐하면 네가 피우는 담배도 내가 바꿔버렸으니까.” “...” 기모진의 대답에 강연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제부터 담배에 매달리지 마. 내가 그동안 겪었던 맛을 천천히 음미하게 될 테니까. 네가 죽는 그날까지.” “강연, 네 말이 맞아. 넌 독선적인 여자라 네 힘으로 흑강당의 모든 것을 파괴했어.” 강연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순식간에 온몸에 힘이 빠졌다. 그녀는 방심했다.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했고 기모진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 그녀는 자신을 스스로 함정에 빠뜨리고 흑강당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강연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고 기모진의 거리낌 없이 돌아서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침대에 수갑이 채워진 채 말했다. “기모진 가지 마! 내가 죽으면 당신 장인 장모의 죽음의 진실을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잖아.” 기모진은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말했다. “난 지금 진실을 알고 싶지 않아. 난 네가 죽기를 원할 뿐이야.” “...” 경도 공항. 소만리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주차장에서 급히 나오는 소군연을 만났다. “10분 남았어요. 예선이 곧 체크인하러 갈 거예요.” 소만리는 소군연과 함께 대합실로 들어서며 말했다. 어젯밤 예선이 한 말을 떠올리며 소만리가 말했다. “소군연 선배, 나와 경연이 결혼하던 날 제가 예선을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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