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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장

소만리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강자풍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공장 건물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보고 그녀는 순식간에 기모진이 복수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철문에 뛰어들어 공장 안의 상황을 보려고 했다. 철문에 들어서자마자 기모진이 공장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마치 정교한 조각품처럼 차갑고 쓸쓸하게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소방서에 전화를 건 후 바로 기모진의 앞으로 달려갔다. 남자는 그제야 소만리가 온 것을 알아차렸고 어두웠던 그의 눈빛이 순식간에 밝아졌다. “소만리, 여긴 어떻게 왔어? 빨리 가.” 기모진이 그녀를 잡아당기며 바깥의 불꽃이 그녀에게 스치지 않도록 했다. 소만리가 그의 손을 밀쳐내었다. 눈동자에 타는 듯 근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일렁이고 있었다. “당신 뭐 하는 거야! 당신 지금 뭐 하는지 알아!” “알아.” 기모진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하며 타오르는 불꽃을 아무런 온기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강연은 죽어야 해.” “강연이 죽어야 하는 건 맞지만 당신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어!” 소만리가 애가 타서 안의 상황을 보려고 시도했지만 기모진에게 안겨서 볼 수 없었다. 소만리는 발버둥을 쳤다. 두 눈이 불빛에 빨갛게 그을린 탓인지 어찌 된 건지 모르지만 촉촉히 젖어있었다. “강연과 양이응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지! 기모진, 지금 아직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그러나 기모진은 여전히 침착하게 소만리를 안고 말했다. “소만리, 그 여자들 때문에 당신 마음이 약해질 필요 없어. 그들은 그럴 자격이 없어.” 소만리는 이 남자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녀가 어떻게 강연과 양이응 때문에 마음이 약해질 수 있단 말인가? “기모진, 당신은 내 부모님의 복수를 하는 게 아니야. 당신 인생을 망치고 있는 거라구! 알기나 해!” 소만리가 하는 말을 듣고 기모진은 그녀의 귓가에 대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인생은 소만리 당신을 잃은 후 더 이상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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