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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7장

오히려 우아하고 고고했다. 서하윤의 몸매는 현역 모델보다 더 아름다웠고 치명적인 매력을 지녔다. 하지만 진미소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그냥 옷이 날개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서하윤이 입은 옷을 보고 반해버린 것처럼. “죄송하지만 손님, 이 옷은 지금 한 세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점원이 진미소에게 말했다. “왜죠?” 진미소의 표정은 금세 어두워졌다. 그녀는 이미 연예인이 아니라 진영 그룹에 돌아가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고 있었다. 이런 제한된 생활은 아주 불행하게 느껴졌고 차은우를 두려워하는 가문 때문에 그녀의 생활에도 많은 불편이 생겼다. 하여 오늘은 모처럼 기분을 풀기 위해 쇼핑을 나왔다. 연예인일 때는 항상 신상을 협찬 받아온 그녀는 지금도 시즌 신상만 입었다. 그런데 서하윤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복잡해졌다. 이 모든 게 서하윤 때문이다. 서하윤이 없었다면 서하민은 이미 연예계에서 매장당했을 것이다. 최근 그녀는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할까 봐 외출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서하윤을 만나다니. 이때 서하윤이 말했다. “이 옷은 별로니까 저 손님한테 주세요.”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차은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옷 예쁘네. 저기요, 포장해 주세요.” 메시지를 확인하던 차은우는 아름다운 서하윤의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다. 비슷한 스타일의 옷은 많지만 서하윤처럼 잘 어울리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그러자 점원은 기쁘게 대답했다. “네.” 여기서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서하윤은 그저 다시 피팅룸으로 돌아가 원래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 옷은 날씨가 조금 더 쌀쌀해지면 입기 딱이었다. 서하윤이 자기를 낯선 사람처럼 대하고 또 차은우도 여기에 있다는 사실에 진미소는 저도 몰래 기분이 좋아졌다. 생각해 보니 그녀와 서하윤은 생김새도 비슷했다. 진미소는 동공이 반짝이더니 서하윤이 옷을 갈아입는 사이에 차은우에게 다가가 말했다. “차 회장님, 전에 서하민 씨와의 일은 오해였어요. 지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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