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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5장

“그게 아니면?” 서하윤은 싸늘하게 웃으며 반박했다. 그러고는 위층으로 올라가려고 했다. 방금 식당에서 너무 덥다 보니 몸이 끈적끈적해져서 빨리 씻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그녀가 계단을 올라가는 내내, 차은우의 싸늘한 시선 또한 그녀를 따라갔다. 서하윤도 이를 느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그가 성지현의 일로 그녀에게 따지려 한다면 그녀도 쉽게 당하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해 봐야 안다. ㅡㅡ 사흘 뒤, 서하윤은 회사에서 복원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때 동료가 문을 두드리며 그녀를 찾았다. “하윤 씨, 누가 찾아왔어. 대학 동창이라고 하는데 엄청 급해 보이던데? 나와 볼래?” 서하윤은 손에서 골동품을 내려놓고 말했다. “고마워.” 접대실로 내려가니 유민정이 보였다. 서하윤이 나타나자 유민정은 다급히 다가갔지만 한동안 난감하고 미안한 표정을 짓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하윤아... 며칠 전에는 내가 잘못했어. 난 네가 나한테 좋은 물건이 있어 질투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홧김에 그런 말을 하고 너와 은별이 차단해 버렸어. 미안해.” “사과하려고 온 건 아닌 것 같은데?” 서하윤은 유민정의 상태를 차분히 관찰하고 말했다. 유민정은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듯 얼굴이 창백하고 머리는 건조하게 헝클어져 있었으며 눈은 부풀어 있었다. “사실 네 말이 맞았어. 그 옥패는 우리 엄마가 주운 거야. 그날 길가에서는 비싼 외제 차를 탄 사람들이 싸우고 있었고 엄마는 마침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됐어. 그리고 그 옥패는 그들이 싸우다가 떨어진 거야. 우리 엄마는 주운 옥패를 집에 가져왔고 아빠는 워낙 보물 감정 방송을 좋아해서 이 옥패가 분명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우리가 언제 이런 걸 팔아봤겠어? 처음에는 엄마에게 그 옥패를 돌려주라고 했지만 우리 아빠가 반대했어. 나중에는 나도 순간적인 욕심이 생겼지. 정말 이 옥패가 수억 원에 팔릴 수 있다면 우리 집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엄마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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