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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장

“오래 기다리다 보니 짜증 나시죠? 근데 제 생각에 서하민 오늘 안 내려올 것 같아요. 우리 저 맞은편에 있는 카페로 가서 커피나 할래요? 어두워지면 다시 나오죠. 예상치 못한 소득이 있을지도 몰라요.” 남자 기자는 계속 서하윤에게 치근덕거렸다. 기자들 사이에는 예쁜 여성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그들은 매일 연예인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다 보니 눈만 잔뜩 높았기에 보통 외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기자는 서하민을 기다리다 우연히 서하윤을 보게 되었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그러자 서하윤은 남자 기자를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야, 꺼져.” 남자 기자는 안색이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 마침 이때, 서하윤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드는 서하민의 매니저인 여정명을 발견했다. 그녀는 그의 신호에 따라 바로 자리를 떠났다. 대략 10분이 지나고, 청소복을 입은 한 여성이 건물에 들어왔다. 경비원은 그녀를 바로 안으로 들여보냈고 문 앞에 모여 있던 기자들은 여자를 힐끔 쳐다보았다. 곧 서하윤은 서하민 앞에 나타났다. 서하윤을 만난 서하민은 금세 눈가가 붉어졌다. “걱정했지? 너... 근데 너 이마랑 손에 그 상처 뭐야? 설마 매제가 그랬어? 너 맞았어?” 붉어졌던 눈가는 곧 동그랗게 커졌다. 차은우, 그런 나쁜 자식이었던 거야? 이건 가정 폭력이야! “그런 거 아니야. 며칠 전 교통사고가 생겼어. 다들 걱정할까 봐 말 안 한 것뿐이야. 병원에서 며칠 지내다 나왔어.” 서하윤은 즉시 해명했다. 그 소식에 서하민은 더 걱정이 앞섰다. “교통사고? 다른 덴 안 다쳤어?” “괜찮아. 지금 중요한 건 오빠 일이야. 나 친구랑 대책도 생각해 봤는데 지금 홍보 대행 회사 찾고 있어.” 서하윤이 말했다. 자기 앞길이 막힐 수도 있는 이 상황에, 서하민은 오히려 그녀의 교통사고 상태를 더 걱정하고 있었다. 서하민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이건 진미소의 덫이야. 이젠 회사에서도 날 포기했어. 너도 걱정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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