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장

"청씨 그룹의 이름을 쓰지 말고 그를 스스로 싸울 수 있도록 다른 방법을 찾아 .” 차은우는 책상을 몇 번 더 두드린 후 결정을 내렸다. 비록 그는 하윤을 좋아하지 않고 하윤과의 결혼도 합의 결혼이지만, 3년 동안 그녀는 아무리 그래도 그의 아내이다. 아무리 명목상의 아내라 해도 남이 대놓고 괴롭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받들겠습니다!" 장실장이 매우 빨리 대답했다. 전화를 끊으려 하자 장실장을 헛소문을 참지 못하고 "하윤아가씨를 좋아하게 된 것 아니예요?” "생각이 너무 많아."라고 차은우이 차갑게 말했다. 장실장은 감히 더 이상 묻지 못했다, 사장은 줄곧 마음을 헤아릴 수 없었고, 게다가 하윤아가씨가 노부인의 환심을 샀으니, 사장은 정말 노부인의 얼굴을 봐서 도울지도 모른다. —— 임씨 집안. 진라희는 끊긴 전화를 보며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체념하지 않고 하윤이 보낸 영상을 다시 보았다. 수아는 어릴 때부터 키운 딸이라 영상을 봤을 때부터 알아봤지만 영상 속 사람은 다른 사람일 수 없고 수아이다. 그녀는 강민준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 가난한 녀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전에 하윤을 헤어지게 하겠다고 했지만, 하윤은 당시 고지식해서 어떻게 해도 구분하지 못했다.결국 지금 강민준에 수아가 붙었군. 수아는 강민준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데? 하윤이 모욕했다고. 그랬더니..... 이 영상을 보면서 진라희는 화가 난다. 핸드폰 들고 임수아를 찾으러 가. 임수아는 휴대폰을 보며 장민준과 카톡으로 성명서를 어떻게 쓰는지 이야기를 나눴고, 이번에는 하윤을 완전히 밀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때가 되면 그와 강민준이 서하윤이 뭘 했으면 그녀는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해. 누군가가 문을 밀어 여는 것을 듣고 그녀는 뒤를 돌아보았다. "엄마?" "수아, 강민준과 대체 무슨 사이야? 엄마도 속여?"진라희는 분노에 찬 핸드폰을 임수아 앞에 던졌다. 임수아는 어리둥절해하며 애꿎은 표정을 지었다."엄마 왜 ,못 알아들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