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장
"네, 할아버지, 제가 보기에 할아버지보다 더 대단할 수도 있어!"재성은 자신이 전혀 과장이 없다고 생각했다. 장덕춘은 복구사를 많이 만났고, 도도해 보였지만, 막상 해보니 하윤와 비교할 수 없이 일상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장덕춘은 하윤의 사부가 누구냐고 물었고, 하윤은 시골에 있을 때 한 할머니에게 배웠다고만 했다.
박창식은 믿지 않으시고, 박재성의 성격은 항상 거칠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성실하게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고, 그는 한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모두 개인의 취향에 달려 있다.
게다가 젊은 나이에 업계의 많은 복구사들보다 낫다는 말은 그의 손자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 더 믿을 수가 없어.
손사래를 치며 "빨리 가, 눈에 거슬리지 말고.”
"할아버지, 제가 매일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10km씩 버스를 타서 다리가 굵어졌으니 저를 아껴주시는 거죠."재성은 기회를 틈타 할아버지를 청했다.
박창식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빨리 꺼져.”
또 맞을까 봐 재성은 쏜살같이 달아났다.
——
임씨 집안.
인수아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없어.
하지만 인터넷 상황을 염려해 아침 일찍 알람을 맞췄다.
그녀는 서하윤이 정말 무슨 증거가 있을까 봐 걱정했다.
지금의 상황은 임씨의 모두 장악하고 있고, 가장 전문적인 섭외부과 변호사팀이 있어, 서하윤을 상대하려면 분명 수월할 거야.
하지만 감미준과 정말 비밀리에 만났으니 마음이 불안할 수밖에 없어.
강민준은 지금 뭘 망설이고 있는지 아직 그녀의 말대로 안 하고 있어.
강민준에게 전화를 걸었으니
"왜 아직도 SNS를 안 올려? 네가 나와의 관계를 부인하기만 한다면 이 일은 여기서 끝낼 수 있는 거야."임수아가 물었다.
강민준은 밤새 잠도 못 자고 휴대폰만 쳐다보면서 서하윤의 전화를 기다렸어.
결국 지금까지 서하윤의 전화는 받지 못했고, 오히려 임수아에게 전화가 왔다.
"회사에서도 이 일을 알게 되었고, 당분간 출근하지 말라고 했어, 어쩌면 내가 이 일로 직장을 잃을지도 몰라, 함부로 SNS에 부인할 수는 없어, 앞으로 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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