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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장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아직 이른 시간이었다. 서하윤은 침대에서 내릴 때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물건들을 보고 이마를 짚었다. "이제 5시 반인데, 더 자지 않고?" 침대에 누워있던 차은우가 물었다. 서하윤은 가운을 걸치고 드레스 룸에 가서 옷을 고르며 답했다. "내가 아침 할게. 어제 샤부샤부 많이 먹어서 위가 안 좋아, 너 계속 자." 본가에서 청소하러 오는데 널브러져 있는 모습과 지저분한 침대를 보게 된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아침을 하고 다시 정리하려고 했다. 서하윤이 계속 자기를 보지 않자 차은우는 아주 기뻐하며 말했다. "왜 여보라고 안 불러? 난 네가 여보라고 하는 게 좋아. 어젯밤에 잘 불렀잖아." 차은우도 침대에서 내려 그녀를 따라 드레스 룸으로 갔다. 심하윤은 심호흡하고 말했다. "어젯밤에는 네가 날 몰아세운 거잖아." "내가 어떻게 몰아세웠는데?" 차은우가 웃으며 말했다. 서하윤은 차은우가 기분이 아주 좋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남자들이 여자와 관계를 맺고 난 후의 느낌을 의논하는 걸 믿었다. 역시나 생리 구조가 달라 남자들은 관계를 맺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고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여자한테도 부드럽게 대했다. 서하윤은 드레스 룸 앞에서 멈추고는 뒤돌아 그를 쳐다보았다. 그가 위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고 기색이 아주 좋아 평소의 차가운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녀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환하게 웃었다. 그녀는 발꿈치를 들고 공중에서 차은우한테 뽀뽀를 날렸다. "여보 어제 아주 좋았어, 칭찬해!" 서하윤은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차은우는 익살스러운 서하윤을 쳐다보더니 시선이 그녀의 새하얀 엄지손가락에서 반짝이는 눈빛으로 올라갔는데 갑자기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그는 바로 그녀를 들어 안았다. 커다란 손바닥이 그녀의 가느란 허리를 잡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 일러." 서하윤은 차은우의 눈에서 이글거리는 욕구를 보고는 어젯밤 일이 떠올랐고 조금 무서웠다. "안 일러, 아침 할 거야." 차은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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