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장
진라희는 깜짝 놀랐다.
"부동산까지 팔아야 될 정도가 된 거예요? 그 정도까지 된 거예요?"
"가서 해, 회사가 얼마 버티지 못해."
임진택은 자신이 이런 경지에 이를 거라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이 세명시에서 완전히 자리 잡았고 재벌가 행렬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되다니...
진라희는 완전히 당황했다.
단톡방에 있는 자식들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한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았고 진라희는 두렵기 시작했다.
'우리 집이 망하면 빚을 가득 안게 되는 거 아니야?'
진라희는 왜인지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
점심을 먹고 나서야 서하윤은 휴대폰을 보았는데 서하준과 친구들한테서 문자가 온 걸 보고서야 강은별이 그녀의 휴대폰으로 SNS를 올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정말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 격이었다.
서하윤은 강은별이 자신을 도와 복수하려고 그런 것인 줄 알고 있었다.
SNS에 있는 사람들한테 자신이 이미 극복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게다가 새 남자 친구도 생겼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다.
가족과 친구들한테 성준호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나서 차은우한테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SNS 사진 내가 올린 거 아니야, 친구가 올린 거야. 걔가 내가 결혼한 줄 몰라, 남자는 걔 사촌 오빠야."
차은우는 알겠다고 답했고 차은우의 답장을 보고 휴대폰을 가방에 넣었다.
"난리 났지? 재미있는 구경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한테 모두 엿 먹인 거야, 우리 하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강은별은 서하윤한테 다가가서 두 사람만 들릴 정도로 귓속말했다.
서하윤은 강은별의 볼을 꼬집고 말했다.
"그 SNS에 나도 난리 났어."
"잘된 일이잖아, 우리 사촌 오빠 봐봐, 오빠 정말 괜찮아, 마음 열어 봐. 만약 오빠가 잘 안 해주면 우리 가족들 모두 가만두지 않을 거야."
강은별이 웃으며 말했다.
"나 진짜 초고속 결혼했어, 은별아."
서하윤은 강은별한테 솔직하게 말하기로 했다.
안 그랬으면 강은별이 어느 날 자신을 팔아넘길 것 같았다.
강은별은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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