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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장

이 사람 지금 뭘 입은 거야? 두 가닥의 가는 어깨끈은 마치 조금만 힘을 주면 끊어질 듯했다. 서하윤이 가까이 다가오자, 차은우의 얼굴에는 불쾌한 기색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설마 자기가 옷을 잘못 입어서 그를 망신시킨 것은 아니겠지? 그녀는 스타일리스트가 고른 옷과 메이크업이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녀 또한 오늘의 스타일링이 마음에 들었다. “나 이러면 안 예뻐요?” 서하윤은 결국에 물어보았다. 차은우의 눈빛은 모든 것을 삼키는 듯 어두웠고 눈섭을 가볍게 찌푸리고 그의 불만을 드러냈다. “오늘 경매장에 온 상류층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당신의 모습은 확실히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어.” “정말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제가 이쁘게 생긴 것 외에는 차은우 씨가 찾은 스타일리스트한테도 감사의 뜻을 표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사람이 제공한 드레스와 헤어 메이크업도 전부 나쁘진 않았어요.” 서하윤은 차은우의 말 속의 조롱함을 알아챘다. 두 사람의 옆에 서 있는 장실장은 듣다가 어안이 벙벙했다. 그는 왠지 서하윤 씨는 자기 회장님을 탐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에 진짜로 회장님을 탐한다면 회장님한테 그녀가 다른 남자를 꼬시는 오해를 받았으면 아마도 다급하게 해명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경매장 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현장 직원들의 안내하에 미리 지정된 자리에 앉았다. 임수아와 임진택은 맨 뒤 끝자락에 앉았다. 오늘은 사람이 많았고 오늘 경매장에서 내놓은 물건들은 전부 소장 가치가 있는 진귀한 물건들이고 낙찰을 받지 못하더라도 이번 기회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임진택도 다른 사람의 소개로 오늘의 경매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것이었다. 비록 임씨 집안도 세명시에 자신의 회사와 산업이 있긴 하나 이곳에 몰려있는 상류 가문과는 급이 달랐다. 임진택은 이번 기회를 빌려 이 사람들과 만남을 추구하고 임수아도 자기만의 계획이 있었다. 그날 그녀가 한 눈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히는 차은우가 오늘 올지 모른다. 남자들은 거의 슈트를 입고 있어서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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