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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1장

“여보세요?” “별일 아니에요.” 서하윤은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김아정은 통화가 끊긴 휴대폰을 보며 눈을 깜빡였다. 최한빈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서하윤, 어딘가 익숙한 이름인데... 아, 생각났다. 서하민의 동생이자 청하 그룹 회장 차은우의 아내 아닌가? 왜 갑자기 최한빈에게 전화를 걸었을까? 의문이 들던 찰나 최한빈이 돌아왔다. 그는 휴대폰을 두고 화장실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는 오늘 김아정과 함께 영화를 보고 영화가 끝난 후 로비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러다 최한빈이 화장실에 간 사이 김아정은 여러 플랫폼의 영화 리뷰를 보는 중이었다. 방금 본 영화는 서하민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김아정이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었다. 비중은 그닥 많지 않지만 그녀는 충분히 노력했고 연기도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호평은 서하민과 여주인공에게만 쏠려 있었다. 리뷰를 계속 넘기다 보니 겨우 자신이 언급된 것을 발견했지만 오히려 연기가 형편없고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혹평이었다. 김아정은 화가 치밀었다. 보나 마나 안티팬이군. 내가 인기가 많아지는 게 질투가 나서 일부러 날 까는 거지. 바로 이때, 최한빈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 왔다. 처음에 그녀는 진미주에게서 온 전화인 줄 알았지만 서하윤이라는 이름에 안심했다. “방금 전화가 들어왔는데 혹시나 급한 일일까 봐 대신 받았어요. 근데 별일 없다고 하더라고요. 서하윤이라고 뜨던데요?” 김아정이 말했다. 서하윤이라는 이름에 최한빈은 바로 휴대폰을 낚아챘다. “내가... 함부로 받아서 화났어요? 별생각 없이 받았어요. 미안해요. 다음부턴 받지 않을게요.” 김아정이 바로 사과하자 최한빈은 그제야 안색이 조금 풀려 말했다. “괜찮으니까 그만 가자.” 곧 두 사람은 차에 탔다. 최한빈이 기사에게 먼저 김아정을 데려다주라고 지시하자 김아정은 마음이 불편하고 가슴이 답답했다. 왜 그의 집으로 데려가지 않는 걸까? 지금 시간이 몇신데... 하지만 지금은 강요해서 되는 게 아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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