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6장
[우리 현이도 진영하가 싫대요. 진영하가 현이를 밀친 것도 한 번 두 번이 아니라네요. 전 여기서 말하고 싶지도 않았고 부모님을 찾을 생각도 없었어요. 그냥 선생님과 직접 소통했는데, 지금 보아하니 진영하는 전혀 변한 게 없네요!]
[변할 생각이 있긴 한가요? 부모가 자기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않는데 변하긴 뭐...]
[우리 아이도 진영하한테 괴롭힘을 당했대요. 아이들 사이의 작은 다툼이라 생각해 마음에 두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우리 딸이 집에만 오면 진영하한테 물건을 빼앗겼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보니 부모가 문제네요. 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방조하고 있잖아요! 정말 질이 떨어지는 것이 퇴학이 안성맞춤이겠어요. 자기 자식만 자식인가요? 다른 아이들은 괴롭힘을 당해도 괜찮다는 건가요?]
[애만 사람 괴롭히는 줄 알았더니 부모도 똑같군요! 어떻게 소유 어머니에게 사과하라고 할 수 있죠? 뻔뻔하긴! 우리 아들도 진영하가 싫대요. 매일 물건 빼앗고 사람 때리고 마음대로 안 되면 울어버리니 다른 아이들도 제대로 놀지 못한대요.]
[우리 아이도 말했어요.]
그룹 채팅은 순식간에 반 아이들의 학부모들로 가득 찼고 모두가 진영하 부모를 비난하고 있었다.
그러자 진영하 아빠가 말했다.
[애들이 뭘 알아요? 우리 영하 반급에서 가장 어려요. 그러니 언니 오빠들로서 우리 영하한테 양보해 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진영하 엄마도 말했다.
[애들 말을 어떻게 믿어요? 우리 영하가 예쁜데 똑똑하고 재능까지 있으니 질투하는 거겠죠. 우리 영하보다 우수한 아이가 어딨다고요!”
부부의 말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곧 학부모들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은 쩔쩔매며 그룹에서 나갔다.
서하윤은 어이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워낙 아이를 오냐오냐 키우는 것 같기에 그저 가치관이 조금 다를 줄 알았지 머리가 잘못된 줄은 몰랐어. 한꺼번에 이 많은 사람을 적으로 돌렸으니 이젠 조용히 유치원에서 나가겠지?”
"아니. 실질적인 피해가 없으면 절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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