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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1장

사람은 자기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쟁취해야 한다. 그러니 그녀도 이제 뭔가를 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래, 네 말대로 할 테니까 빨리 말해.” “우리 큰오빠 서하준 알지? 큰오빠 아내가 임신했는데 매일 외출하거든. 그러면 우린 그 여자가 외출한 후에...” ㅡㅡ “쾅!” 고주안이 꽃병을 내던지자 침실 바닥은 순간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휴대폰을 높이 들어 올렸다가 내던지려는 순간, 그녀는 움직임을 멈췄다. 이틀째 차은우를 만나려고 애썼지만 차은우는 일부러 그녀를 피하는 건지 그림자조차 볼 수 없었다. 사무실로 찾아가도 들어갈 수가 없었고 차를 막아서도 차은우가 보이지 않는 것이 어쩌면 장민호와 차은우의 기사가 일부러 그녀를 따돌리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녀와 차은우의 만남을 막고 있었으며 심지어 장민호는 그날 그녀의 전화를 받은 후 바로 그녀의 번호를 차단해 버리기까지 했다. 내가 재앙이라도 돼? 왜 날 피하는 거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며칠째 그녀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가 없었다. 차은우는 정말 그녀의 말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일까? “믿을 수 없어!” 하지만 그날 그녀에게 팔찌를 줬던 사람도 찾을 수 없었다. 찾을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찾아가 차은우도 전생을 기억할 수 있게 팔찌 하나를 더 받아왔을 텐데... 이런저런 생각에 속이 뒤집힐 때쯤 갑자기 낯선 번호로 전화가 들어왔다. 순간 심장이 철렁했다. 설마... 그녀는 다급히 전화를 받았다. “어려운 문제라도 생겼나요?” 전화기 너머로 여자의 여유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그 목소리만 들어도 고주안은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고주안이 다급히 대답했다. “네! 맞아요. 마침 만나고 싶었어요. 절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에요.” “두려워하지 말아요. 제가 그럴 줄 알고 전화했어요. 고주안 씨 잘못이 아닌데 고주안 씨가 떠안게 됐군요. 지난번에 만났던 곳에서 만나도록 하죠.” 여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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