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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7장

추미은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자신은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존재였다. —— 다음 날 아침, 서하윤은 서하민과 함께 촬영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감독을 만났는데, 그는 이번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래서 일부 소품은 친구들에게서 빌린 진품들이었다. 또한 골동품 가게에서 대여한 소품들 중 일부는 진품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구매 결정을 망설이고 있었다. 그는 서하민의 매니저로부터 서하민의 여동생이 골동품 감정에 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도움을 청하고자 했다. 서하윤에게 이 일은 그저 단순한 도움에 불과했다. 그녀는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골동품들을 살펴보았다. 철저히 확인한 끝에 서하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감독이 감사의 뜻으로 보수를 주려 했지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거절했다. 촬영장에서 서하윤은 서하민의 두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가까운 거리에서 그의 연기를 보니, 지난 3년간 그가 얼마나 급성장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사실 서하민은 예전부터 연기를 잘했지만, 지금은 정말 경지에 오른 듯했다. 빠르게 캐릭터에 몰입하고, 그 감정과 상황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연기를 전혀 모르는 그녀조차도 그의 연기를 보고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처럼 생생했다. 두 남매는 점심을 함께한 뒤, 서하윤은 강서진을 만나러 갔다. 강서진은 요즘 라이브 플랫폼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연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기획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몇몇 스트리머들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었고, 디자이너 나소희는 이 기회를 틈타 신상품 몇 가지를 출시해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잠깐 쉬고 있어.” 강서진이 서하윤을 사무실로 데려다 놓고 커피 한 잔을 내려놓은 뒤, 직원들과 함께 바쁜 업무에 돌입했다. 사무실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던 서하윤은 문득 재벌 2세로서의 행복한 삶을 실감했다. 그녀는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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