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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4장

기묵비랑 같이 서있는 소만리를 보자 기모진의 눈빛은 갑자기 차가워졌다. 그는 차가운 눈으로 소만리를 보자 소만리는 놀란 듯이 가슴이 철컹했다. 그녀는 더이상 기모진을 신경 쓰지 말자고 수없이 스스로한테 말했지만 몸이 반응을 했다. 그녀는 아직 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모진아,” 기묵비는 놀라서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말했다.” 만리 데리러 오는거야?” “너랑 상관없어.” 기모진은 차가운 말투로 말하고 소만리를 보며 말했다.” 왜 내 전화 안 받아.” “아까 그 전화 모진이가 만리한테 한거구나” 기묵비는 웃으면서 말했다.” 만리는 아까 스팸 전화라고 장난쳤는데, 부부싸움이 있었나 보네” 말이 끝나자 소만리는 어두워진 기모진의 표정을 봤다. 그는 그녀를 쳐다보면서 “ 뭘 멍해 있어, 가자.”라고 말했다. 기모진은 말을 하고 그녀의 손을 잡았다. 어느 새인가 이미 겨울이 되었다. 밖에 온도가 낮아서 인지 그녀는 기모진의 손이 유난히 뜨겁게 느껴졌다. 그녀는 기모진이 그녀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걸 얼마나 오래 바라왔는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뜨거운 온도는 그녀가 바라던게 아니었다. “나는 삼촌 차 타고 갈게.”소만리는 기모진의 손에서 벗어나 기묵비를 향해 다가갔다. 기모진은 손이 비자 잠시 흠칫하였다. “삼촌, 죄송해요.” 기묵비는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를 들고 기모진을 봤다.” 그럼 모진아 좀 있다 보자. 만리야, 우리 먼저 가자.” “네” 소만리는 답을 하고 기묵비를 따라갔다. “ 소만리, 너 진짜 내 차 안탈거야?” 얼마 걸어가지 않자 뒤에서 기모진이 물었다. 소만리는 가방을 쥐고 있는 손을 꽉 잡아 손톱이 살을 파고 들어갈 정도로 꽉 쥐었다. 그녀는 발걸음을 멈추고 혼자 서있는 기모진을 보자 말로 표현할수 없는 씁쓸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정신을 차렸다.”응, 안탈거야.” ……. 소만리가 기묵비와 함께 기가의 대문에 들어가자 기모진은 이미 도착해있었다. 차가 멈추자 기모진은 소만리에게 걸어가 넓은 어깨로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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