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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장

영내문은 이 말을 하면서 이를 악물었다. 옆에 있던 전예진은 어떻게 하면 인터넷을 더 뜨겁게 달굴 수 있을까 하루 종일 생각했다. 이 기회로 자신의 유명세를 더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심산이었다. 그야말로 그녀는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었다. 영상 아래 댓글들이 모두 예선에게 퍼붓는 욕설 일색인 것을 본 전예진은 억울하다는 취지로 댓글을 달았다. 거의 모든 네티즌들은 지금 영내문을 옹호하는 한편 예선의 행동에 대해 손가락질하고 있었다. 그리고 예선은 진상을 알지 못하는 네티즌들에 의해 돈 좀 있다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며 다른 사람의 약혼자를 빼앗고 괴롭히는 몹쓸 여자로 매도되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전예진은 예선의 개인 신상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해 버렸다. 예선이 예전에 어느 학교를 다녔는지 지금 어디서 일을 하고 있는지 심지어는 지금 어느 아파트에 살고 있는지까지 모든 것이 다 훤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었다. 전예진은 자신이 폭로한 것으로도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녀보다 더 집요한 네티즌들이 예선의 예전 학창 시절 정보까지 모조리 다 폭로할 줄은 몰랐다. 예선이 소만리와 대학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고 경도 귀족 태자의 아내와 절친한 사이라고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네티즌들이 계속 이렇게 예선을 폭로하면 아예 세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며 조롱하듯 말했다. 이 댓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실시간 검색어에서 예선이 사라진다면 그녀가 비열하고 악독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더욱 확실시되는 것이라고 했다. 혹자는 소만리도 같이 싸잡아서 욕했다. 소만리는 예선을 자신의 부모님 집으로 데려갔다. 예선은 인터넷에 올라온 댓글들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었지만 그래도 깊이 담아 두지 않았다. 영내문이 자신에게 놓아둔 함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이런 상황을 깊이 담아 둔다면 그녀는 질 것이 분명했고 그들이 말하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무엇보다 그녀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진실이 밝혀지면 그녀를 매도하고 욕하는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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