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장
“교수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절대 실망할 일 없게 할게요. 반드시 더 성장해서 돌아올게요!”
교수님은 내 말에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신청서를 써서 작성한 후 자료들을 가지고 집에 돌아왔다.
그러고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정서현에게 전화해 이 소식을 알렸다.
정서현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주 영상통화를 하며 친구 관계를 돈독히 이어 나갔다.
“서현아, 나 오늘 교환학생 자격을 얻었어! 나 이제 해외로 나가서 공부할 수 있게 됐고 유명한 교수님들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됐어!”
나는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잘 잡으면 나의 앞길은 아마 마치 두루마리 휴지처럼 술술 풀리게 될 것이다.
본디 사람이란 끊임없이 시야를 넓혀야 하며 더 큰 세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머리가 고착화하지 않을 수 있고 다른 나라의 훌륭한 점도 많이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이 땅덩어리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기에 지식을 배워온 뒤에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나라의 발전에 힘을 쓸 것이다.
“진짜? 우리 수아 대단한데? 그런데 잘 생각해보고 결정한 거 맞아? 아무래도 해외라 언어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이상한 일에 휘말릴 수도 있잖아. 해외는 국내랑 달라. 치안 같은 것도 별로 안 좋고.”
정서현은 내가 혹시 모를 위험에 휘말리게 될까 봐 걱정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건 나에게 있어 정말 좋은 기회고 놓치면 안 되는 기회다.
만약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서현아, 난 괜찮아. 나는 이루고 싶은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아. 그러니까 끊임없이 내 능력을 키우고 앞으로 나아가야지. 그 정도 힘든 것도 견뎌내지 못하면 앞으로 나는 뭘 하든 제대로 하지 못할 거야.”
정서현은 내 말에 마음이 흔들렸는지 더 이상 말리지 않았고 대신 집을 알아봐 주기 시작했다.
“알겠어. 그럼 일단 집부터 구해야 하니까 마음에 드는 집이 있는지 사진 좀 봐봐. 내 친구들이 이 근처에서 살 거든.”
정서현이 보낸 사진들을 보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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