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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6장 하나하나 다 갚게 해야지

“며칠 만 구치소에서 있다 풀려날 사람으로 준비한 거야.” “그래.” 진동연이 답했다. “근데 이것도 민서희 씨한테 잘된 일이야. 임산부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더 이상 구치소에서 고생할 필요도 없고 경찰들이 감시할 사람을 보내면 되는 거잖아.” 그게 유일하게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던 박지환은 고개를 끄덕였다. 진동연이 벽에 기대어 물었다. “이게 누가 한 짓인 거 같아?” 박지환은 그를 바라보며 답을 주었다. “윤서아.” 진동연이 미소를 지었다. “나도 같은 생각이야. 윤서아 뒤에 있는 사람은 워낙 조심성이 있으니 이렇게 충동적으로 일을 벌였을 리가 없어. 윤서아가 기회를 준 셈이네.” 박지환은 눈빛에 어두운 색이 스쳐 음산하기 짝이 없었다. “하나하나 다 갚게 만들 거야.” 장 이사님이 폭로한 일은 곧 이사회의 반론을 받게 되었다. 장 이사가 이사회에서 물러나게 되어 앙심을 품고 일부러 소란을 피운 거라고 공동 발표로 증명이 되었다. 장 이사는 전에 했던 일들이 있으니 인터넷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지 못했다. 민서희의 일도 스타 스캔들로 화력을 절반 빼앗아 갔고 다른 한 편 인터뷰에서 윤서아가 다시는 춤을 못 춘다고 거짓말을 해 반감을 사게 되었다. 그리고 민서희는 줄곧 병원에 있었다. 사실 상처가 별로 아프지는 않지만 박지환이 즉시 퇴원 수속을 밟지 않고 있었다. 그러니 그녀는 그저 틈틈이 숨을 돌릴 여유를 가질 수가 있었다. “민서희 씨, 동림네 가게가 늦게 가는 바람에 음식이 다 팔렸어요.” 병실로 단발머리 여자가 들어왔다. “그 가게 옆집 죽을 사 왔는데 괜찮아요?” 민서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람은 박지환이 그녀를 돌보라고 안배한 사람인데 간병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려 민서희는 호기심이 들었다.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민서희 씨를 잘 돌보는 게 저희 임무예요. 필요한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임가인은 미소를 지으며 음식을 침대 테이블에 놓았다. 그때 손을 뻗어 물을 가지려던 민서희는 실수로 유리잔에 닿아 유리잔 물이 순식간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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