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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장 그의 일로 질투하다

윤서아하고 저택에 갔다니? 박지환은 눈동자가 휘둥그레졌다. “누구한테 들었어요?” “뉴스에 나오던데요. 대표님이 윤서아하고 여사님을 뵈러 갔다고요. 찍힌 사진들도 인터넷에 떠돌아다니고 있어요. 오늘 사모님하고 공원에서 산책을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일로 의논하고 있었어요.” 호흡이 흐트러진 박지환은 휴대폰을 꺼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검색어 1위에는 박지환과 윤서아가 저택 입구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촬영기법에 꽤나 익숙한 그 사람은 매우 까다로운 각도로 찍었다. 분명 윤서아와 1미터 거리나 두고 있었었지만 사진에는 마치 끌어안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그의 차가운 표정을 희미하게 처리하고 윤서아의 상냥함과 기쁨에 찬 모습만 남아 있었다. 박지환은 휴대폰을 꽉 쥐었다. “윤서아...” 어쩐지 거기에 갑자기 나타났더라니... 박지환의 안색이 나빠진 걸 보게 된 장 씨 아주머니는 몸이 움츠러들었다. “대표님...” 정신을 차린 박지환은 장 씨 아주머니에게 일렀다. “당분간은 서희를 데리고 나가지도 말고 이러한 뉴스도 많이 접하게 하지 말아요.” 장 씨 아주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어차피 사모님한테 나가자고 해도 바로 거절할 것이 뻔했다. 필경 나가서 내연녀라며 손가락질을 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니 말이다. 말을 마치고 휴대폰을 닫은 박지환은 실검이 계속 오르는 걸 내버려둬야만 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민서희의 믿음을 얻는 것이다. 위층으로 올라가 방문에 멈춰 서 있던 그는 숨을 고르고 문을 밀려는데 안에서 이미 잠겨 있었다. 박지환은 약간 웃음이 나왔다. 이 여자가 참 고집도 세다고 생각되는 동시에 달콤함도 섞여 있었다. 적어도 윤서아와 함께 있다는 거에 그에 대한 일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이다. 귀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민서희의 화가 오래 지속되면 몸에 지장이 갈 테니 박지환은 재빨리 문을 열었다. 침대에 누워 있던 민서희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맑고 아름다운 두 눈에 분노가 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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