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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6장 박지환의 애인

두 사람은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고 하늘은 붉게 물들어 빛이 어두워졌다. 민서희와 장 씨 아주머니가 그렇게 걷고 있는 와중에 옆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저 여자야?” “맞겠지? 체형도 비슷해.” 곧이어 두 사람은 용기를 내어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혹시 민서희 씨세요?” 그녀를 아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던 민서희는 잠시 멈칫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상대방은 즉시 기뻐하고 있었다. “오늘 시장에서 만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직접 사과를 들이려고 했었거든요. 그날은 정말 미안했어요...” 민서희가 괜찮다고 하려고 하던 그때 그 사람이 바로 말을 이었다. “박지환 대표님은요? 같이 오지 않으셨어요? 두 분 연인 사이 아니에요?” “무슨 연인이야?”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말을 가로챘다. “함부로 말하면 어떡해. 민서희 씨하고 박지환 대표님은 그냥 친구 사이야. 박지환 대표님의 애인은 따로 있어. 사람 난감하게 왜 그래.” “박지환 대표님이 애인이 있다고? 누구한테 들었어?” “그럴 필요 있나. 그 약혼녀 윤지은 몰라? 오늘도 두 사람 기사를 봤었어.” 그 상대방은 당장 확인을 시켜주려는 듯 휴대폰을 켰다. “이거 봐봐. 박지환 대표님이 윤지은이랑 저택에 들렀잖아. 사이도 엄청 친해 보이고.” 민서희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 여자는 휴대폰을 빼앗아 사진 한 장을 보게 되었다. “맞네..., 민서희 씨, 죄송해요. 그날 박지환 대표님이 필사적으로 감싸길래 연인인 줄 오해했어요.” 결국 두 사람은 그렇게 자리를 떠나버렸고 장 씨 아주머니는 급히 해명했다. “사모님, 이거 사실이 아닐 거예요! 저 사람들 말을 믿지 말아요!” “뭐가 사실이 아닌데요?” 민서희는 평온하게 물었다. “윤서아하고 같이 저택에 간 게 사실이 아니에요? 아니면 박지환의 약혼녀가 윤지은인 게 사실이 아니에요?”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모르는 장 씨 아주머니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민서희를 옆에 두고 있으면서 윤서아와 왜 아직도 연을 끊지 않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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