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장 제 아내 되는 사람입니다
민서희는 박지환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박지환은 그녀가 잠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박지환은 민서희에게 바싹 다가가 말했다.
“민서희, 내가 미안했어. 내가 당신 인생과 당신의 모든 것을 망쳐버렸어.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 당신과 아이 모두 지켰을 거야. 하지만 그때로 돌아갈 수 없으니 나한테 속죄할 수 있는 기회를 줘. 민영매를 만나고 그래도 가고 싶다면 내가 포기할게.”
말을 끝낸 박지환은 민서희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방에서 나갔다.
민서희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녀는 자기의 격렬하고 우렁찬 심장 소리를 또렷이 느낄 수 있었다.
......
다음 날 아침, 박지환은 회사 측의 소식을 접했다.
관광 개발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 박지환은 급히 협력사 책임자를 만나기 위해 짧게는 5일, 길게는 일주일 동안 출장을 떠나야 했다.
박지환은 민서희도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쇠뿔도 단숨에 빼라고 했는데 만약 지금 그녀를 이대로 내버려두고 출장을 떠난다면 그녀는 다시 냉정해질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오래 머물러야 해?”
비서는 난감했다.
“너무 먼 것도 있고 체크해야 할 곳도 너무 많아서 불가피합니다.”
“그래, 알겠어.”
박지환이 옷을 갈아입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민서희는 이미 식탁에 앉아 있었다.
두 손은 이미 나았건만, 박지환은 여전히 민서희에게 밥을 먹여달라고 했다.
식사가 끝난 뒤, 박지환이 무심코 말했다.
“오늘 밤 나와 같이 남연시로 가자.”
민서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자 박지환이 계속 말했다.
“내가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그래. 적어도 닷새는 걸릴 테니까 당신 데리고 가야 내가 맘 편히 일할 수 있어. 게다가 내가 지금 손이 불편하다 보니 당신이 많이 필요해.”
두 가지 주장은 그녀를 거절할 수 없게 했고 민서희는 하는 수 없이 방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했다.
그녀는 간단하게 옷 두 벌만 챙겼고 상호는 두 사람은 공항까지 태워주었다.
긴 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비행기는 남연시에서 착륙했으며 누군가 그들을 마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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