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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장 그녀가 원하던 바였다

뭐가 다르냐고? 백인언하고 내가 뭐가 다르냐니? 나는 분명... 박지환은 주먹을 불끈 쥐었고 눈빛에 감정이 굴뚝 솟아나다 금세 가라앉은 말투로 입을 열었다. “뭐가 다른지 지금 알려줄게.” 그는 그녀의 위로 올라와 입맞춤을 하였고 단단한 두 팔로 민서희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 민서희는 의아해하다 당황한 나머지 온 힘을 다해 힘껏 밀쳤으나 박지환의 힘에 부쳐 꿈쩍할 수가 없었고 입술 사이로 그의 숨결들이 오가고 있었다. 박지환이 차갑게 답했다. “이제는 알겠어? 이게 바로 나하고 백인언이 다른 점이야.” “내가 백인언이었으면 네가 어떻게 반항을 하던 지금 네 옷은 갈기갈기 찢겨졌을 테고 그 사람한테서 너는 그 어떠한 자유도 존중도 얻지 못했을 거라고. 네가 스스로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세상에는 너보다 예쁜 사람들이 수두룩해. 그리고 널 얻게 되고 나면 그 사람은 갖고 놀고 싶은대로 널 휘두를 거란 말이야.” “그러다 질리면 너를 풀어줄 것 같아? 아니면 널 다른 사람한테 선물로 줄 것 같아?” 입술을 닦으며 온몸이 떨리는 민서희는 눈물을 머금고 고개를 치켜들었다. “그게 뭐 어때서요? 박지환 씨, 자신이 뭔가 대단한 듯 허울 좋은 말들만 널어놓고 있는데 아기를 임신하게 만들고 나를 뻥 차버리는 당신은 백인언보다 뭐가 더 잘났는데요?” “당신도 하고 싶은대로 하잖아요?” “나는...” 박지환은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너도 알다시피 적어도 나는 너한테 그런 짓은 못해.” 민서희는 고개를 숙였다. 그날 밤 그녀가 혼신의 힘을 다했는데도 그는... 박지환은 이제 쓸모없는 남자로 낙인이 찍혀버렸다. 그로 인해 호진은도 아무렇지 않게 민서희를 별장에 남게 놔둔 것이다. 그녀가 침묵을 하자 박지환은 차갑고 엄하던 표정이 잠시 사그라들고 그나마 온화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민서희, 아기를 낳고 나면 네가 풍족하게 살 수 있게 목돈을 챙겨줄 거야. 아기는 내가 잘 돌볼 거고 백인언하고는 가까이 지내지 마.” “그 사람은 그리 착한 사람도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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