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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1장 호진은이 박지환이 있는 서재로 들어가다

“지환 씨?” 한참이나 그가 반응이 없자 희미했던 두 눈은 점차 청명해지기 시작했다. “왜 그래요?” 박지환은 그녀의 가슴에 머리를 묻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뭘 기다려요?” 박지환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답했다. “네가 눈이 다 회복된 다음에.” 민서희는 그제야 박지환이 왜 움직이지 않았는지 깨달았다.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왜요?” 박지환은 그녀가 오해할까 온화한 목소리로 설명해 주었다. “전에 호진은이 네 지금 몸 상태로 잠자리를 가지면 안 된다고 했어... 만약 힘이 세지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치료에 도움도 안 되고 오히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대.” “호진은 씨가요? 언제요?” “그날 베란다에서 그랬어.” 그제야 그녀는 매번 회의 프로젝트를 핑계로 자리를 피했었던 박지환의 행동이 이해가 갔다. 분명 그의 열기를 느끼는데 매번 중도에 멈추곤 했었으니 말이다. “그러니까 네 눈 회복을 위해서 몇 달만 참자.” 박지환은 그녀를 끌어안고 귓가에 속삭였다. “아니면...”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얼굴이 홍당무우처럼 빨개져 이불 속에 자신을 웅크리고 있는 민서희는 숨을 곳을 찾고 싶었다. “어때?” 박지환은 그녀의 의견을 여쭈었다. 민서희는 바로 고개를 흔들었다. “내가 뭐 그리... 됐어요. 잠이나 자요. 안 된다면 그만하면 되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마음이 착잡해졌다. 호진은의 말 한마디에 상황을 조정할 수 있는 건가? 그럼 앞으로 호진은이 박지환한테 어떠한 접촉도 없어야 한다면 박지환이 그대로 행동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민서희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챈 박지환은 그녀를 품에 감싸안았고 잠시 뒤척이던 민서희는 겨우 잠에 들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민서희는 박지환 품에서 깨어났고 박지환은 혹시나 무슨 화를 일으킬까 상의를 입고 있었다. 그녀가 움찔하자 박지환은 그녀의 입술을 찾아 마음껏 입맞춤을 했다. “조금 더 자. 나는 서재에 가서 업무 보고 있을게.” “그래요.” 민서희는 다시 눈을 감고 잠에 청했고 박지환은 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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