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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장 계속 거짓말할 거야?

“이민준.” 박지환은 단칼에 그의 말을 잘랐다. “너도 속은 거야.” 박지환은 이를 깨물며 썩소를 지었다. “민서희란 여자는 너의 입을 빌어 나한테 알릴 여자가 아니야, 오늘날처럼 내가 자기한테 죄책감을 느끼게끔 단서를 하나하나 주며 윤서아에게로 책임을 전가했던 거야. 워낙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런 위선적인 여자야. 근데 내가 그딴 여자때문에 하마트면 윤서아를 잃을 뻔했다니!” 속임수에 당했다는 노여움과 생명의 은인의 목숨을 위협했다는 미안함이 박지환의 마음속을 파고들고 머리가 어지러워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는 성큼성큼 민서희의 병실로 달려가 문을 걷어찼다. 깨어 있었던 민서희는 그 소란에 정신이 곤두섰다. 무슨 영문이지 확인도 채 하기 전에 박지환의 손은 그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으윽...” 숨이 막혀 질식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조금만 힘이 더 들어갔다간 그녀의 목은 부러졌을 것이다. 그녀의 귀로 박지환이 노발대발하는 소리만 들렸다. “민서희! 어쩜 그리 악랄해! 그냥 죽어!” 질식으로 인해 통통 부은 얼굴인 민서희는 숨 좀 돌리고 싶어 박지환의 팔을 필사적으로 잡아당겼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기절하기 직전인 그녀를 박지환은 침대로 내동댕이쳤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는 아픔도 잊은 그녀는 크게 숨을 돌리곤 눈물이 고인 채 기침을 해대고 있었다. “...켁켁! 무...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 네가 짜 놓은 판에 모든 게 다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어!” 박지환은 상처가 있는 그녀의 손을 발로 짓눌렀다. 삽시에 피가 흘러나왔고 민서희는 비명을 질렀다. “아파요!” “아파?” 박지환은 그녀의 머리를 부여잡고 벽에 밀치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네가 아프면 윤서아도 당연히 아프겠지? 누명을 씌우는 것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지? 네 딴 것 때문에 서아가 수면제를 먹고 죽을 뻔했어, 알아? 이제 속이 시원해?” 윤서아가 수면제를? 경악을 금치 못한 것도 잠시 곧장 안정을 찾았다. “그러니까 윤서아 씨가 약을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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