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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화 용의주도한 계획

“뭐라고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임마리는 분노에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감히 나한테서 관리팀 총감독 자리를 빼앗아?!” “임다인 그 X이 대체 무슨 수로 빼앗은 거죠?” 윤화진은 한숨을 내쉬며 차분하게 말했다. “서태윤이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으니 못할 것도 없겠지.” “그건 제 자리라고요!” 임마리는 너무도 분했다. “걔가 그 자리에 앉으면 저는요? 저는 어떻게 하라고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난 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 “아빠, 대체 왜 임다인이 원하는 대로 해주신 건데요?!” “해주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아?” 임성민의 표정이 잔뜩 굳어져 있었다. “내가 타협하지 않으면 내 자리를 빼앗겠다고 하잖아.” 그러더니 그는 이내 예리한 질문을 했다. “넌 네 자리가 중요한 것 같니, 아니면 이 아빠의 제인 그룹 회장 자리가 더 중요한 것 같니?” 그의 말에 임마리는 반박할 수 없었다. 윤화진은 온화하게 임마리의 손을 잡아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를 달랬다. “됐어. 마리야. 임다인의 요구를 거절할 수 있었으면 네 아빠도 절대 네 자리를 임다인에게 넘겨주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임마리는 계속 반박하려고 했지만 임성민의 불쾌한 기분을 눈치챈 윤화진이 얼른 눈짓하며 막아버렸다. 그리고 이내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그럼 이제 어떻게 해요?” 임성민은 차갑게 코웃음을 치더니 입꼬리를 올려 비릿하게 웃었다.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왔으니 그럼 나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하지만 그러다가...” 전에 도리어 당해버린 임마리의 모습이 떠오른 윤화진은 여전히 조금 두려웠고 저도 모르게 뜸을 들이며 말하게 되었다. “뜻밖의 사고를 누가 예측하고 막을 수 있겠어?” 임성민의 눈빛이 점차 어둡게 가라앉으며 음험한 빛을 냈다. “우리가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세우면 되는 거야...” 이 말을 내뱉은 그에게선 등골이 서늘하게 하는 한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제가 듣기론 임다인의 곁에 비서가 한 명 붙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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