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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뭐든 다 줄 수 있어

통화를 마치고 돌아온 서태윤은 취해버린 임다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미간을 찌푸리며 바로 따져 묻는 얼굴로 그들을 보자 여은찬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설명해 주었다. “형, 맹세해. 우린 절대 형수님한테 억지로 술 먹이지 않았어. 그냥 형수님이 와인 세잔 마시더니 저렇게 된 거야.” 서하준도 옆에서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상황을 지켜보던 최한결도 얼른 입을 열었다. “형, 얼른 형수님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 서태윤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시선으로 룸 안에 있는 그들을 훑어보더니 천천히 임다인의 곁으로 다가갔다. 서늘하게 내뿜던 한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손을 들어 다정하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나직한 목소리로 못 말린다는 듯 말했다. “다인아, 이제 가자.” 임다인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천천히 눈을 뜨며 흐릿하게 보이는 남자를 보았다. “누구세요?” “네 남편, 서태윤.” “서태윤...” 그녀는 나직하게 이름을 곱씹었다. “그래.” 말을 마치자마자 임다인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두 팔을 들어 자연스럽게 그의 허리에 감으며 그의 품에 파고들었다. 그리곤 입술을 달싹이며 중얼거렸다. “남편, 우리 집 가요.” 서태윤은 시선을 내리깔며 자신의 품에 안긴 그녀를 향해 다정하고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길을 보냈다. “그래, 집 가자.” 이내 그는 자신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그녀의 손을 떼어내고 다리에 팔을 넣더니 그녀를 안아 올렸다. 임다인은 자연스럽게 그의 목에 팔을 감싸며 술기운에 붉어진 얼굴을 그의 목에 파묻으며 비비적거렸다. 서태윤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눈이 휘어질 정도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내 서늘한 눈빛으로 자신의 옆에 있던 여은찬을 보았다. “가방, 핸드폰.” 여은찬은 그 말을 듣자마자 서둘러 임다인의 가방과 핸드폰을 챙겨 공손하게 서태윤의 손에 쥐여주었다. 물건을 건네받은 서태윤은 망설임도 없이 임다인을 안고 떠나버렸다. 문이 닫히자마자 여은찬은 입술을 삐죽 내밀며 투덜댔다. “칫, 태윤이 형도 참 이중인격이라니까. 아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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