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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장

“엄마,아빠.여긴 어떻게 오셨어요?”유아린은 깜짝 놀랐다.그녀는 깨여나자마자 강유영을 만나게 돼서 여기로 오게 되였고 가족한테 말을 하지도 않았었다. “이 병원에 우리 유가네 지분도 있다는거 까먹었나 보네.원장이 너 병원에 온거 알고 바로 우리한테 전화했어.원장이 그러는데 너 수면제 흡입했다던데 괜찮아?”나지혜가 물었다. 유아린은 머리를 저었다. “저는 괜찮은데 천무씨가 다른사람한테 맞아서 다리가 부러졌어요.” 나지혜는 지천무를 흘겨보더니 차갑게 말했다. “쌤통이다.병신이 돌아다니면서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맞아 안죽은게 다행이야.참,근데 누가 이런거래?” “흑호요.”유아린이 대답했다. “역시 흑호였네.”나지혜는 예상했었던것 같다. “내가 그럴줄 알았어.얘가 흑호아들 병신으로 만들어놨는데 흑호가 가만둘리가 없지.저번에는 네 체면을 봐서 지천무한테 손을 안댄거지만 다리만 부러뜨린것만 해도 자비를 베푼셈이지.” 유해산도 당연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엄마 말이 맞아.이런 사고뭉치하고 같이 있다가는 언젠가는 일이 터지니까 당장 얘랑 이혼해!” “맞아,당장 이 병신이랑 이혼해.흑호가 너한테 수면제 먹인거 보면 너한테 미련이 남은게 틀림없어.이 쓰레기랑 이혼하고 흑호랑 결혼해.어차피 흑호 아들도 병신됐는데 흑호한테 아들만 낳아주면 앞으로 흑호그룹하고 흑호당이 네것이 되는건 시간문제야.” “엄마,무슨 말씀 하시는거예요.저 천무씨랑 이혼 안해요.흑호한테 시집가서 아들 낳아주는일은 더더욱 없을거고요.” 유아린이 분노가 가득해서 말했다. “아린아,너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니지.쟤 천무가 지금 다리도 부러져서 완전히 병신이 됐는데 너 그런 사람하고 평생 살기라도 할거야?”나지혜가 화가 가득해서 말했다. 유아린은 지천무의 손을 잡으면서 말한다. “이사람 처음부터 나 구하려고 흑호아들 때린거예요.이사람 지금 이렇게 됐는데 나 이사람 평생 책임질거예요.평생 못일어난다고 해도 죽을때까지 이사람 챙길거예요!” 지천무가 이말을 듣자 마음이 뿌듯해났다.다리를 부러뜨린 보람이 있었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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