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4장
매화장로는 몹시 재빠르게 지천무가 칠장로를 날리는 것을 보자마자 곧바로 큰 소리로 경고를 했다.
“가자!”
지천무는 소영인의 손을 잡은 채 밖으로 달려 나가는 동시에 허공에서 손바닥을 날려 매화 장로를 날렸다.
매화 장로는 소씨 가문 랭킹 5위에 달하는 장로로 수련이 이미 선천 초기 정점에 달성했지만 신중을 기하는 성격 탓에 강경하게 맞서는 대신에 옆으로 몸을 피했다.
지천무도 그녀를 죽일 겨를이 없어 곧바로 소영인을 데리고 달려 나갔다.
바깥을 지키고 있는 경비들은 아직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지만 지천무가 소영인을 데리고 나오자 황급히 묵5l를 집어 든 채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나를 막는 자는 전부 죽일 것이다!”
“꺼져!”
지천무은 커다란 고함과 함께 손을 들어 손바닥을 내질렀고 눈 부신 빛과 함께 어두운 밤이 밝혀지더니 이내 쿵 하는 굉음이 울리며 전방의 사람들은 곧바로 피를 토하며 무너져 내렸고 끝내는 바닥에 떨어지기도 전에 목숨을 잃었다.
남은 사람들은 그 광경에 놀라 얼어붙어 지천무가 소영인을 데리고 가는 것을 멀뚱히 보고만 있을 뿐 감히 막지를 못했다.
“거기 서!”
그리고 지천무가 그대로 기력을 내 소영인을 데리고 소씨 가문을 나서려고 할 때 별안간 전방에 두 명의 장애물이 나타났다.
바로 소정봉과 소씨 가문의 대장로 소신원이었다.
“영인아, 내가 저 두 사람을 붙잡고 있을 테니까 얼른 도망가서 숨어 있어.”
지천무가 굳은 얼굴로 말했다. 만약 소정봉 한 명이었다면 당여히 안중에도 두지 않았지만 그 옆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소신원이 있었다. 설령 그와 싸워 이길 수 있다고 해도 당장 결판이 날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안씨 가문 쪽에서도 빠르게 소식이 들어갈 텐데 안씨 가문의 강자까지 찾아온다면 큰일이었다.
특히 안씨 가문의 가주 안진성은 소철현마저도 경계하는 절대 고수였다. 만약 그가 오게 된다면 진짜로 끝장이었다.
“양 장로, 감히 우리 가문을 배신하다니. 뒷감당은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소정봉이 물었다.
“죽여!”
지천무는 그와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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