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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8장

그 엄청난 살기에 온 크라운 산장의 사람이 전부 놀라고 말았다. 그 얼음장 같은 기운을 느낀 사람들은 대경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지존님, 무슨 일 생겼습니까?” 구명한과 김백호는 그 살기를 따라 곧바로 찾아왔다. “괜찮아. 다들 가서 쉬어.” 지천무는 살기를 거뒀다. 그가 이토록 분노한 일은 다름이 아니라 그 영상 속의 주인공이 바로 실종된지 오래된 어머니였기 때문이었다. 비록 아주 긴 세월이 지났지만 그래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왜냐하면 영상 속의 여자는 너무 나이 든 모습이 아니라 그의 기억 속의 모습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다만 그보다는 초췌하고 처참할 뿐이었다. 그러니 이 영상은 아주 예전에 촬영된 게 분명했다. 그렇다고 해도 들끓는 분노는 감출 길이 없었다. 그는 어머니가 도대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그는 어머니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더더욱 알 수가 없었다. 지천무는 다급하게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전화 너머에서 나이가 지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어머니의 행방을 알고 싶다면 3일 뒤 혼자 봉혈초를 가지고 리안 호수로 와!” 상대는 지천무가 물을 시간도 주지 않은 채 그대로 통화를 마쳤다. 지천무가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는 이미 전원을 끈 상태였다. 휴대폰을 쥔 지천무의 손에 점점 더 힘이 들어갔고 이대로는 휴대폰이 터질 기세였다. 지금 그는 온 가슴에 분노가 가득해 마치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폭탄이었다. 건드리면 죽는 역린이 있듯 그의 역린은 바로 부모님이었다.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그 점은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니 지금 그가 가장 신경을 쓰는 사람은 오직 그 생사를 알 수 없는 어머니였다. 그리고 지금 어머니가 어쩌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조금도 기쁘지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한때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했었고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 길이 없다는 것에 그는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이내 그는 빠르게 진정햇다. 분노는 문제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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