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9장
물론 하룻밤의 짜릿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회전을 완성하고 위해서였다.
조금 전 영력으로 스캔한 결과, 놀랍게도 신서우도 영체였다. 게다가 십중팔구 처녀였다. 그녀 몸속의 순수한 음기를 흡수할 수만 있다면 그는 일회전을 완성하고 선천지경에 이를 수 있었다.
그때쯤이면 실력이 크게 성장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윤해와 류준남이 손을 잡고 그에게 덤비더라도 그는 두려울 게 없었다.
“꿈도 꾸지 마!”
신서우는 순간 심장이 철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당장 놔. 진짜 사람 부르기 전에.”
“싫다면 어쩔 수 없지. 널 죽일 수밖에.”
지천무가 차갑게 답했다.
“감히 뚫린 입이라고 잘도 지껄이네. 여긴 내 집이야. 죽고 싶어 안달이 났으면 그러든지.”
“긴장하지 마. 농담이니까. 오늘은 이만 풀어줄게. 그동안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순순히 내 시중을 들게 해 줄 테니까.”
“꺼져!”
신서우는 힘껏 지천무를 밀어젖히고는 황급히 도망쳤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지천무의 입가에 냉소가 어렸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그는 신혁운과 신용하 부자를 불렀다.
“이틀 동안 잘 쉬었소?”
신혁운이 물었다.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원기를 크게 다쳐서 당분간은 회복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천무가 한숨을 쉬며 답했다.
“설마 원기를 빨리 회복할 방법이 정말 없는 거야?”
신용하가 고집스럽게 물었다.
“사실...”
지천무가 머뭇거리며 말끝을 흐리자 신용하가 조급한 얼굴로 지천무를 다그쳤다.
“뜸 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 봐.”
“아예 방법이 없지는 않아. 내가 수련하는 공법이 일반 공법이 아니라서 단 한 개만 있으면 이른 시간 안에 원기를 회복할 수 있어.”
“그게 뭔데?”
신용하가 다급하게 물었다.
“순수한 음기.”
“순수한 음기? 그게 뭔데?”
신혁운과 신용하는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았다.
지천무가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
“빙빙 돌려 말하는 거 딱 질색이니까 한마디만 할게. 여자는 음에 속해서 체내에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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