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6장
지천무는 변장한 후 간판을 들고 신씨 가문 근처를 돌아다녔다. 처음에는 모두가 그를 사기꾼으로 여겼었다. 그러다가 한 번 누군가가 시험삼아 그를 찾아가 병을 보였는데 지천무는 그의 병을 쉽게 치료했었다.
그래서 그의 명성은 빠르게 퍼졌고, 곧 두 번째와 세 번째 환자가 그를 찾아왔다. 역시나 그들의 병은 모두 치료가 되었다.
그렇게 불과 2, 3일 만에 지천무의 명성은 인근 지역에서 완전히 높아졌다. 이 일은 곧 신씨 가문 사람들의 귀에 들어갔다. 신용하는 이 소문을 들은 후 다급히 사람을 보내 소문이 자자한 그 신의를 불러오게 했다.
“신의, 나랑 함께 가지.”
신씨 가문 집사는 지천무를 찾아가 명령조로 말했다.
일반 사람들은 신의를 아주 예의바르게 대했지만, 신씨 가문은 항상 자신이 일반 사람들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해 아무리 신의라 할지라도 그들은 신의가 자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그건 신의의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꺼져.”
지천무가 그를 엄하게 꾸짖었다.
비록 그의 목표는 신씨 가문에 들어가는 것이었지만, 상대방이 이렇게 오만하고 무례하게 구는데 어찌 그를 내버려 둘 수 있단 말인가?
“뭐?”
집사는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요즘 시대에 감히 그에게 꺼지라고 하다니, 이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게 아니겠는가?
“뭐? 너 아까 뭐라고 했어?”
“꺼지라고. 귀 먹었어?”
지천무는 큰 소리로 외쳤다.
“제기랄. 감히 나한테 꺼지라고 하다니? 내가 누군지 알아?”
집사는 크게 화를 냈다.
“난 네가 누군지 상관하지 않아. 꺼지라는데도 꺼지지 않고 여기에서 폭언을 퍼부어? 내가 손맛을 보여줘야겠어?”
지천무는 말하면서 소매를 걷어 올렸다.
그러자 신씨 가문 집사는 피식 웃었다.
“제기랄. 감히 나를 때리려고? 너 살고 싶지 않은가 보구나?”
“저리 꺼져.”
지천무는 말하면서 그의 뺨을 후려갈겼다.
신씨 가문 집사는 냉소를 흘렸다. 그는 비록 일개 집사일 뿐이지만, 신씨 가문은 Z국 제일가이기 때문에 신씨 가문 집사 역시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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